야구팬들은 왜 팀이 못하면 욕하나요? 다른 잘하는 팀을 응원하면 되지 않나요?
야구 전혀 모르고 비하 의도 아니고 정말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야구팀이 못하면 욕하고 엄청 화내는데 잘하는 팀을 응원하면 되지 않나요? 왜 못하는 팀을 욕해가면서까지 야구를 관람하나요? 야알못이라 그래요 궁금합니다
프로스포츠의 팬이 되는 과정은 연고가 있거나 가까운 사람이 응원하는 팀이거나 하는 경우가 있죠.
그렇게 한번 팀을 정하게 되면 특별한 계기가 아니고서는 응원하는 팀을 바꾸는 일이 드뭅니다.
성적이라는 건 좋은 시즌도 있고 나쁜 시즌도 있기 마련입니다.
승리만이 전부가 아니구요.
야구 팬들은 한번 팀을 정하면 그 팀이 잘하든 못하든 열심히 응원을 합니다. 일부 팬들은 자기 팀이 못하면 다른 팀으로 옮기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옮기지 않고 자기 팀을 응원 합니다.
야구든 축구든 자기가 응원하는 팀은 쉽게 바꾸기가 어렵습니다. 팬심이라는게 있거든요. 혹시 좋아하는선수가 이적해서 다른팀으로 간다면 바뀔수도 있구요.
팬이란게 그런게 아닐까 합니다.
덕후의 마음인거죠.
그 팀은 그 팀 하나잖아요.
그 팀만의 색깔이 있고 역사가 있어요.
또 그 팀을 깊게 좋아하면 쉽게 갈아타기 어렵습니다.
잘해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그 팀이라서 좋아하는거니까요.
줄곧 그 팀을 응원하며 쌓아온 추억도 대체 할 수 없죠.
처음에 강팀이라 응원했다가 그 팀이 약해지고 나서도 좋아하는게 그 팀을 응원하며 쌓아올린 추억과 애정이 있기 때문이죠.
물론 팀을 갈아 탈 수 있지만 깊게 좋아 할수록 어렵죠.
팀이 못할 때는 성질나지만 또 잘해주면 그만큼 기쁩니다.
욕을 하는것도 그만큼 팀에 몰입해서 좋아한다는 반증이라서요.
관심도 없고 기대도 없으면 욕도 안해요.
사실 야구팬들은 팀에 대한 애정이 깊어서 못하면 화가 나기도 해요. 잘하는 팀을 응원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원래 응원하던 팀에 대한 애정과 추억이 있어서 쉽게 바꾸기 어렵죠. 못하는 팀을 욕하면서도 계속 응원하는 건 그만큼 팀에 대한 사랑이 크기 때문이에요. 이해가 되셨길 바라요!
응원하는팀에 소속감과 애정이 생겨버리면 다른팀을 쉽게 응원하지 못하겠더라구요
응원하는팀이 분명 잘 했을때도 있지만 실책으로 못 하는 경우에는 속상해서 더 잘 하라고 욕도 하고 실망도 하는거같아요.
장도연이 추천하는 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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