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에서의 발라드는 어떤 장르를 의미하는 것이고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요?
발라드가 대중가요에만 있는 장르인 줄 알았는데
유럽 문학쪽에서도
민스트럴의 전통 발라드, 브로드사이드 발라드, 문예 발라드 등으로 나눠져 있더군요
문학에서의 발라드는 어떤 형식의 장르를 말하는 것이고
처음 발라드라는 장르가 등장한 것은 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신필욱 전문가입니다.
발라드라는 것은 원래 영미권의 시 장르를 이야기하는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희극 비극 등의 장르를 영어로 정립하여 완성했다고 할수 있는 세익스피어에 의하여, 영미문학이 정립되었다고 할수 있는 중세시대, 혹은 그 이전의 어떤 원시적인 영문학이 발달해온 시기에도 충분히 개연성있게 존재하여 온 운문문학이라는 것입니다.
즉 중세 혹은 중세이전 시대에서부터 발라드라는 운문장르가 존재해온 것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
문학에서 발라드는 단순한 노래가 아니라 이야기를 담은 서정적 서사시를 의미합니다. 음악적 리듬에 맞춰 사건이나 인물의 이야기를 시 형식으로 전하는 갈래입니다.발라드는 중세 유럽의 민중 사이에서 구전되던 이야기 노래, 민속 발라드에서 시작되었으며 사랑이나 전쟁, 비극, 영웅담 같은 주제를 다뤘습니다. 이후 시인들이 이를 문학적으로 다듬어 문예 발라드로 발전시켰습니다.
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발라드는 원래 중세 유럽의 형식으로 음유시인들이 자주 부르던 영웅담이나 사랑을 주제로하는 서사시, 노래를 뜻했습니다
그 시대에는 노래랑 시가 거의 같은 뜻이었죠. 그래서 문학적 발라드가 음악과 따로 있지 않습니다.
3연(stranza) 8행으로 이루어진 발라드 음악의 가사형식이 곧 문학발라드입니다
전통 발라드는 이름 그대로 중세부터 전해진 전통적 방식이고
브로드사이드는 유럽에서 16세기 이후에 있었던 인쇄형 대자보를 뜻합니다여기에 시를 적어서 브로드사이드 발라드죠
마지막으로 문예 발라드는 19세기 고전주의가 유행하면서 "옛날식 발라드를 다시 써보자"는 사람이 많아져서 나온 거구요발라드란 단어에 "사랑노래"라는 뜻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음유시인이란 직업이 사라진 후에도 서정정인 느린 노래를 발라드 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영단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도 이 단어가 수입되어 일상적으로 쓰이게 되었는데서양에서 음악장르 발라드를 팝이라 부르는게 정석이 된 후에도
한국에선 바뀌지 않아서 음악장르로 발라드가 남은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손용준 전문가입니다. 발라드 형식은 중세 시대의 후기 경인 14세기경 유럽에서 시작되어 유랑하는 음유시인들에 의해 대중화되었고 포크 발라드는 가장 오래된 예 중 하나로, 로빈 후드 이야기와 같은 이야기 들이 바로 발라드 문학의 한 종류 라고 할수 있는데 발라드는 크게 3가지 형태로 나누어 집니다.
전통 발라드 양식은 구전으로 전승되는 민요로, 사랑, 초자연적 사건, 역사적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브로드사이드 발라드 양식은 노점상들이 인쇄해서 팔던 인기 발라드로, 하층민의 삶과 사건을 반영하는 했던 단일 페이지 또는 대형 종이에 인쇄된 신문 형식의 노래 또는 시등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문학 발라드란 유명한 작가들이 좀 더 세련된 청중을 위해 전통 발라드의 스타일을 의도적으로 모방하여 쓴 발라드이며 대표적인 작품이 18세기 영국의 시인이자 비평가인 사무엘 테일러 콜리지의 "노수부의 노래"가 그 대표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