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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닭68
심각한닭6820.01.31

공황장애 정말 완치가 안되는 질병인가요?

공황장애는 심리적 요인이 큰가요? 아니면

신체적 요인이 더 큰 질병인가요?

약물복용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보니 심리상담만으로도 호전이 될 수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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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5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가령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보라백조 님 공황장애가 심리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서로 어떤 연관이 있는지, 약물복용에 대한 거부감으로 심리 상담으로 호전될 수 있을지 알고 싶군요.

    그동안 공황장애에 대해 어떻게 겪었는지 내용은 없지만 힘들었을 것 같아요.

    원인을 알고 싶어 질문 글을 먼저 주셔서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님이라고 지지합니다.

    신체적 반응은 심리적 요인에 의해 주는 메시지입니다.

    신체적 반응은 큰 질병이라고 여기는 심리적 요인입니다.

    심리적 요인은 감정의 신호입니다.

    감정을 알아주지 않으면 100% 몸의 증상인 감각으로 드러납니다.

    몸의 감각이 감정으로 전달되는 것입니다.

    결국 내가 겪었던 희, 노, 애, 락, 오, 욕, 칠, 정 이런 자신의 내면의 에너지를 알아주지 않고 바짝 죄어서 괴롭게 굴거나 쫓아내면 억압되어 무의식 속으로 잠재됩니다.

    침전물이 한 번 휘젓게 되면 맑은 윗물이 탁해지듯이 내 몸의 증상이 바로 그 모습입니다.

    내가 살아오면서 얼마나 나의 감정을 표현하고 지내왔을까요?

    기쁜 것, 화내는 것, 슬픈 것, 즐거운 것 등 얼마나 느끼고 이해하고 지내왔을까요?

    몸에서 드러나는 증상만 보고 약물복용에 의존하다 보면 무력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복용을 거부한다면 심리치료로 충분히 가능하다고 여깁니다.

    그렇다면 내 안에 고여 있는 다양한 감정을 탐색하여 자연스럽게 흘려보낼 수 있는 자각이 필요합니다. “아 그때 ~~ 일 때문에 내가 나를 알아주지 못하고 무심코 넘겼던 것이 축적되면서 암 덩어리가 됩니다. 하지만 암이란 사실을 우린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내 몸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반응은 내면에서 전해주는 알림입니다.

    이제 너의 마음을 알아주라는 의미입니다.

    깨달음으로 그런 나를 인정하고 그저 그 속에서 자유로움을 느끼고 즐기는 것입니다.

    신체적으로 힘들어하는 증상을 껌딱지처럼 붙여서 떼지 못하는 것은 내가 선택합니다.

    껌딱지를 떼어내면 어떤까요? 상상만 해도 시원한 느낌입니다.

    사례 1) 중1 남학생을 상담한 적이 있는데 위경련이 일어나 병원을 가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상담을 받고 나면 더 시원하다는 말을 하는 학생이 말할 수 없었던 진실은 부모가 자신에게 과한 기대를 했고 기대에 부흥해야 한다는 것을 솔직하게 말할 수 없었답니다.

    사례 2) 성인이 된 여성이 한 방 건너 어머님께서 오랫동안 아프셔서 누워 계십니다. 효녀이지만 방을 건널 때마다 발목이 아파지는 증상이 심해져 병원을 가도 이상이 없었답니다.

    심리치료과정에서 청소년기에 어머님께 받았던 깊은 상처 되는 말을 듣고 풀지 못한 채 성장했다고 합니다.

    사례 3) 마음을 알아주지 않은 남친이 관심을 주지 않자 고민의 끝이 숨이 가쁘고, 감당하지 못하니깐 공황장애 증세를 본인이 만듭니다. 심리 속에 “~~ 하지 않으면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야”라고 자기 규칙을 엄하게 주는 강박증이 있습니다.

    묵었던 감정으로 답답했던 마음을 신뢰 되는 이와 나누고 표출하고 공감, 수용 받으면 깨달음(자각), 통찰(insight)이 일어나면서 정서적 회복이 됩니다. 신체적 요인이 자연스럽게 해결됩니다. 그런 나를 긍정적 시선으로 보듬어줍니다. 나를 진심으로 믿고 신뢰하는 마음입니다.

    깨달음은 지고지순한 경지가 아니라 다만 번뇌가 있지만 자유스러운 것입니다. 그래서 더 이상 번뇌가 아닌 것입니다. 이해될까요^^

    감정과 감각은 동전의 양면과 같습니다. 감정은 정신적이고 감각은 육체적이지만,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실제로 모든 감정,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몸에서 감각으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자연의 법칙입니다.

    심리적으로 깊이 들어간다는 것이 감당이 되지 않아 병원에 의존하는 것입니다. 학습되면 신체화 증상으로 자주 발현됩니다.

    특정한 감정과 관련된 감각이 몸 어디에서든지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온몸의 감각을 관찰한다면, 그 감각과 관련된 감정을 관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는 그 감정으로부터 해방되지요.

    보라백조님과 특별한 인연입니다.

    아무쪼록 저의 답변이 문제 해결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소중한 존재인 님입니다. 해보시고 재질문 주셔도 됩니다.

    꼭 마음이 어려움을 치유하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의 나로 만나기를 바랄게요.

    아하(Aha) 심리상담사 김가령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 전문의 최원석입니다.

    대부분의 정신과 질환의 원인은 한 가지가 아니라 다요인으로 설명을 합니다.

    생물학적인 요인(유전)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질병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공황장애의 증상은 몸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심장이 빨리 뛰고 식은 땀이 나고 숨이 가쁘고 이러다가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는 것이 공황장애입니다..

    그래서 우선은 기질적인 문제가 없는지를 충분히 검사하고

    (심장, 폐의 이상이 있을 때의 증상과 공황장애의 증상은 증상 자체는 차이가 없기 때문에)

    특별한 기질적인 문제가 없다고 한다면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정신과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상당하신데..

    중독성이 있네, 한 번 먹으면 절대 끊을 수 없네 이런 말들은 다 낭설이고

    공황장애의 치료는 유지치료를 포함(재발을 방지하는 목적)해서 6-9개월 정도로 장기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인지행동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좋습니다만,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인지행동 단독요법으로는 쉽게 호전을 보기가 어렵습니다.. 인지치료의 핵심은 내가 공황장애 질병에 끌려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가 공황장애 증상을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인데, 지금 당장 내가 죽을 것처럼 고통스럽고 힘든데 그 속에서 어떻게 자기조절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습니까..

    오히려 병을 키우면 무력감, 우울감, 자살사고가 커지고 우울/조울로 이어질 수 있어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치료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완수 상담심리전문가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공황장애는 심리적인 원인으로 인해 신체적으로 표출되어지는 증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주로 심리적인 부담감, 당위적 사고, 반복되는 좌절과 실패, 대인관계 문제, 업무에 대한 과도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내외부적 자극들이 압박감을 느끼게 하여 숨을 쉴 수 조차 없는 것처럼 자신을 누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거나 어떠한 두려움으로 인해 심장이 빨리 뛰거나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마치 죽을 것 같은 불안을 가지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불안의 원인적 요소를 치료할 수 있으며, 약물치료를 통해 신체적 접근을 통해 안정감을 가지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심리상담과 약물치료를 병행해도 되지만 공황장애의 정도에 따라 하나만 하셔도 될 겁니다. 다만, 심리상담은 마음 상태에 대한 접근이고, 약물치료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조절과 호르몬 조절을 통해 호전시키는 접근이라 이해하시면 됩니다. 심리상담을 통해 원인에 대한 분석과 치료를 받게 되면 스스로 그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는 반면 약물치료는 증상이 있을 때마다 의사를 찾고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한다는 다른 점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공황장애는 치료가 되는 증상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상담심리전문가 김완수 드림


  •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안장이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

    인지행동치료는 공황장애의 치료에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으며 더욱 효과적이에요.

    생각과 감정, 행동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을 밝혀내어 왜곡된 생각을 교정하고 회피하려는 행동을

    바로잡는 데에 초점을 두는 치료입니다. 결국 왜곡된 생각과 행동을 교정해서 불안이나 공포감 공황발작을

    감소시키게 됩니다.

    공황장애의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 주고 환자들이 오해하고 있거나 잘못 믿고있는 여러가지 편견을 잡아주는 인지적 치료와 공포의 대상이되는 장소나 상황에 불안감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행동치료가 포함됩니다.

    이를 위해서 자신의 증상이나 반응을 객관적으로 관찰해야 하는데 이를위해 호흡조절, 근육이완등 신체 증상 등을 스스로 조절하는 연습을 해나가야 합니다.

    공황기록표는 필히 작성하셔야 하구요

    적극적 치료와 더불어 일상생활에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높은 농도의 카페인은 피하시고,

    특히

    커피나 홍차 에너지 드링크 등의 카페인이 포함된 식품을 과도하게 복용하는것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술마실때는 불안을 경감시켜주는 듯 하지만 가급적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상담사

    안장이


  • 안녕하세요. 성문규 심리상담사/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

    공황장애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 또한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힘드시다면 약을 복용하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며 너무 거부감을 보일 필요는 없으시니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