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는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정수기를 사용하지 않고 생수를 사서 먹는 사람입니다. 갑자기 생각이 난건데 생수가 어떤 원리로 만들어지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생수의 생산 원리에 대해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JAMESON입니다.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출처: 매일경제 "<생수 어떻게 만들어지나> 침전->여과->살균 다단계 공정" 1995.07.15 입니다.
생수는 오염되지 않은 지하수를 단순히 용기에 담은 것에 불과한가.
생수 제조업체들은 봉이 김선달처럼 「대동강 물을 퍼다」파는 것은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생수는 「암반대수층내의 지하수 용천수등 수질의 안전성을 계속 유지할수 있는 자연상태의 물을 물리적 처리를 통해 먹는데 적합하도록 제조한 물」(먹는물 관리법 3조3항)이다.
일반적으로 생수는 지하 암반층에서 원수를 취수한 이후 침전공정, 여과공정, 살균공정을 거친 이후 병입해 제품화하는 과정을 거친다.
지하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를 원수 저장조에 모은후 오염물의 제거작업에들어간다.우선 모래여과조를 통해 이물질을 제거하고 2차에 걸친 제철 제망간장치를 통해 물속의 철과 망간을 조정한다.
이 과정을 거친 물은 다시 활성화 여과장치를 통해 異味, 異臭등을 제거한뒤 경수연화장치, 정밀여과기, 자외선살균등을 거친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통해 지하암반층의 원수는 생수가 되고 세척,살균된 병에 주입되면서 소비자들의 가정으로 배달된다.그렇다면 과연생수에 미생물이 있어도 상관이 없는가.
결론적으로 말하면 문제는 미생물의 존재보다는 유해성 여부가 관건이라고 생수업자들은 설명한다.
지표수를 정화해서 생산하는 수돗물은 병원균에 오염되어 있기 때문에 살균과정을 거쳐야 하고 이 과정에서 무해한 일반세균을 포함한 모든 세균이제거된다.
이에비해 생수는 땅속의 암반층을 뚫고 퍼올린 물을 여과만 시켜 병에담 은 것이기 때문에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게 마련이다.생수에 서식하는세균은 대부분 햇빛이다.
따라서 생수에는 원천적으로 미생물이 존재하고 있고 이 세균은 몸에해로운 것은 아니며 단지 병원균이나 이물질등에 의해 오염됐을 경우에만 인체에 해로운 것이다.
그러니만큼 생수의 병입과정과 포장은 생수 제조과정만큼이나 중요한것으로 간주된다.
세척된 공병은 최종적으로 처리수 저장조에 생수를 자외선 살균기를통해 들어온 생수를 담고 포장돼 제품으로 탄생하게 되며 곧바로 소비자들이 있는 곳으로 전달된다.
생수는 단순히 땅속의 물을 퍼담는 것이 아니라 이처럼 복잡한 여과과정을 거쳐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