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건의 부인은 왜 그렇게 많았는지 궁금합니다.

Question

고려를 개창한 왕건은 부인이 무척이나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여인을 사랑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다른 목적도 있었던 것인지 궁금합니다.

Answer 1

안녕하세요. 이예슬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건은 고려의 초대 왕으로서 지방의 호족들과의 유대가 필수적이였습니다.

왕건은 고려 건국 이후 후삼국을 통일하기 위해 후백제와 전쟁을 벌이고 신라를 의식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이때 왕건이 가장 필요로 한 것은 각 지방에서 독립 세력으로 존재하던 호족들의 지원이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각 지방의 유력 호족과 가장 강력한 동맹을 맺는 방법이 혼인이었습니다.

Answer 2

안녕하세요. 최은서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왕건은 쿠테타를 통해 집권한 즉위 초 불안한 왕권과 낮은 정통성을 보완하기 위해 유력 귀족들과 혼인을 통해 혈맹을 맺는 혼인정책을 펼쳤습니다.

Answer 3

안녕하세요. 이주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불안한 왕권과 낮은 정통성을 보완하려고(궁예가 뭘 잘못했든 결국은 찬탈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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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귀족들과 혼인을 통해 혈맹을 맺는 혼인정책을 펼쳤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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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등 알려진 바에 따르면, 29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그들 모두 유력 지방 호족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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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들의 딸로 왕건이 그냥 궁녀로 있던 사람이 마음에 들어 부인으로 앉힌 사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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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Answer 4

안녕하세요. 이진광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당시에는 세력을 하나로 합치고 통일을 하는데 전쟁보다 상대 지도자 첩이나 아내를 두는게 훨씬 빠르고 쉬웠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