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털도 자주 뽑으면 모근이 손상되어 털이 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물질을 걸러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길정도로 코털을 뽑는 것 자체가 어려워서 염려는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깨끗하지 않은 손으로 콧털을 뽑다보면 염증이 생길수 있으니 가급적 뽑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코털을 한번 뽑으면 다시는 자라나지 않는다는 말은 아무런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코털을 자주 뽑는다고 하여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론적으로 코털을 너무 많이 뽑으면 비강의 먼지를 걸러주는 기능이 낮아지는 것은 맞는 말입니다만 실제로 그 정도로 많이 뽑는 것은 흔히 발생하는 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