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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지어새104
흰지어새10423.02.02

다리를 떨면 복이 날라간다는 말은 어디서 나온건가요?

어릴적에 다리를 떨다가 많이 혼이나고는 했는데 그 때 부모님이 다리를 떨면 복이 날라간다고 하지말라 하셨는데 왜 이런 말이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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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풍성한관수리88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리 떨면 복 나간다'는 말이 금기처럼 떠돌아다닌다. 하지만 다리를 떠는 행위가 오히려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다리 떨기는 하지정맥류를 예방한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이 부풀면서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오는 질환이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정맥류 내에 혈전(피떡)이 생기고 주변 부위 피부가 검게 변할 수 있다. 심하면 피부가 상해 벌어지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될수록 습진, 궤양 등 심각한 만성정맥부전으로 발전할 위험도 높다.


    하지정맥류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같은 자세로 오래 앉아 있어 다리 혈류 흐름이 정체되는 것이 영향을 미친다. 실제 오래 앉거나 서 있으면, 하체에 압박을 주면서 혈액을 하체로 몰리는데, 이로 인해 다리가 잘 붓고 저리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그리고 심하면 하지정맥류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앉아 있을 때 다리를 떨어주는 동작은 하체의 혈액순환을 촉진해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붓고 단단해진 다리 근육을 풀어주기도 한다. 이밖에 ▲잘 때 발목 밑에 담요나 베개를 둬, 심장보다 높게 다리를 올린 상태에서 취침하기 ▲​까치발 동작을 자주하기도 도움이 된다. 특히 뒤꿈치를 들면 근육이 수축되고 정맥이 압박을 받아, 혈류의 흐름이 증가하면서 정맥에 있는 혈액이 심장으로 빨리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