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식증명을 도입한 블록체인은 모두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나요?
영지식증명은 자신의 프라이버시를 제공하지 않고도 자신임을 증명할 수 있는 방식인데요.
이렇듯 영지식 증명이 도입된 블록체인은 모두 익명성을 보장할 수 있게 되나요?
아니면 영지식증명 외에도 익명성을 보장하는 다른 증명 방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영지식증명외 익명성 보장에 대하여 답변드리겠습니다.
영지식증명은 상대방에게 어떠한 정보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익명성을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다크코인 기술에 사용되는 방식입니다.
<다크코인 기술>
스텔스 주소(Stealth Address)란 익명성을 보장하는 다크코인의 기술로 일회용 수신주소를 통해 송신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송신자가 수신자를 대신하여 임의의 일회용 수신주소를 만들어 보내게 되는데 이 일회용 주소(스텔스주소)는 다른 거래와 연결할 수 없는 블록체인의 고유주소입니다.
따라서 송신자와 수신자 주소를 연결되지 못해 추적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즉, 보내는자가 무작위로 일회용 주소를 사용해 수신자의 주소로 보내게 되고 거래가 완료되면 일회용 주소는 삭제됩니다. 일종의 안심번호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링 시그니처(Ring Signature)란 링 시그니처는 거래를 증명할 수 있는 실제 서명자와 비서명자들의 열쇠(key)가 링의 형태로 결합되어 형성됩니다.
실제 서명자가 보유한 키(key)는 스텔스 주소에 대 한 일회성 지출 키(spend key)이며, 이는 모네로 블록체인에서 이루어진 과거의 유효한 출력 값들 과 섞이게 됩니다. 이러한 과거의 거래 결과는 디코이 역할을 수행하며, 외부에서 보기에 해당 링에 있는 모든 열쇠들은 모두 평등하고 유효한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제 3자는 모네로의 링 시그니처에 입력된 트랜잭션 정보를 구별할 수 없으며, 이를 통해 모네로는 거래자들의 출처를 외부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링 CT (Ring Confidential Transaction) : 2017년 9월 부터 본격적으로 도입된 이 기술 은, 거래 금액 공개로 인한 익명성의 취약점을 보안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거래 금액을 분산시키 는 방식을 활용하여 제 3자로 하여금 최초 전송 금액을 확인할 수 없도록 합니다.
Kovri (개발 중) : 모네로는 스텔스 주소, 링 시그니처, 링 CT의 활용을 통해 개인 정보보호에 힘쓰고 있지만, 네트워크 레벨에서의 약점은 여전히 존재합니다. 현재 모네로 개발팀에서 진행되고 있는 Kovri 프로젝트는 암호기술 및 *Garlic Routing을 사용하여 개인 정보가 보호된 인터넷 사용을 지 원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