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진과 건선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습진과 건선은 둘다 일종의 피부병인데 발병했을때서로 나타나는 증상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고 치료방법은 서로 어떻게 다른가요?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 이미 많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 세포가 재생을 하는데 보통28일~30일 주기로 피부세포가 재생을 하게 되는데 그보다 더 빠르(빠른경우 3~4일)게 피부 세포 재생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새로운 세포들이 오래된 세포를 대체해야 하는데 너무 빠른 재생이 일어나면서 세포들이 쌓이게 되어 은빛비늘같은 특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가장 흔한 유형의 건선은 '판 건선(plaque psoriasis)'입니다. 죽은 피부 세포가 은백색(silvery white)로 코팅된 것처럼보이며 빨간 패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어느 분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건선 주위가 가렵고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며 균열이 생겨 출혈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방울건선(Guttate psoriasis)'가 있는데 어린아이나 젊은 나이에 시작되며, 연쇄상구균 감염 (strep infection)으로 발병된다고 합니다. 작고 물방울 모양의 병변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Inverse psoriasis'은 팔이나 가슴 아래와 같이 주름이 진 부분에 부드럽고 반짝거리는 붉은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농포건선(Pustular psoriasis)'는 비감염성 고름이 가득한 수포가 특징인 건선입니다.
희귀하지만 가장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홍색피부건선(erythrodermic psoriasis)'은 전신에 광범위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이 붉어지면서 심한 가려움과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으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습진도 건선처럼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데, 피부가 붉게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통칭해서 말합니다. 대부분 습진이라고 말할 때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을 뜻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을 동반한 건조하고 붉은 갈색 혹은 회색의 작은 융기와 갈라진 비늘 모양의 피부입니다.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은 습진의 또 다른 종류입니다. 세제와 같이 자극적인 물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자극 물질에 닿은 피부 부위가 반응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진, 팽창, 물집이 잡힙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도 있는데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노출이 되면 시작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한포진(Dyshidrotic eczema)은 습진의 또 다른 형태인데, 손과 발에 작고 가려운 물집이 생겨나는데,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금속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통증과 가려움, 피부 벗겨짐, 비늘처럼 부서지는 피부가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은 다른 원인으로 발병되며 다른 시기에 나타납니다.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의하면 건선은 13세 ~ 35세에 주로 나타나지만 어느 시기든지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건선은 면역계에 불균형이 생겼을 때 피부에 염증이 생겨 건선으로 이어집니다. 가족 유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연쇄상구균감염도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모든 건선이 감염으로 인한 것도 아닙니다.
습진의 초기 사례는 유아기 혹은 어린아이 때에 시작됩니다. 습진이 면역 매개 질병(immune-mediated disease)인지 피부 장벽 결함(skin-barrier defect disease)인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건선과 마찬가지로 가족 유전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이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건 피부학회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는 피부질환인다보니 스트레스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많이들 언급합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영국 의학저널(Journal of Dermatology)에서 32,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9건의 연구결과를 내었는데, "스트레스가 건선의 악화 및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라고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하하;ㅂ;)
하지만 2017년 10월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may exacerbate) 시상하부 뇌하수체-부신(HPA)에 의해 매개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이 스트레스가 건선과 습진과 관련된 역할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해서 그 둘 사이에 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도 건선과 습진에 대해서 언급을 할 때는 스트레스가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건선과 습진이 다르지만 관리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관리는 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iod)나 레티노이드(Retinoid)와 같이 염증을 줄이기 위한 국부성 마취제(topical medication)이 첫번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 첫번째 방어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또한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기 위한 약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자외선을 쪼여 치료하는 광선치료(phototherapy)는 피부의 가려움과 염증을 감소하기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은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심할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피부과 전문의와 꼭 상담하시어 관리를 해야합니다.
[출처] 건선과 습진의 차이점: 원인과 관리
건선(Psoriasis)와 습진(Eczema)의 차이점을 아시나요? 일반인이 보기에는 습진과 건선 둘 다 홍조, 비늘같은 피부 형태와 같이 비슷한 것처럼 보입니다. 이번에는 건선과 습진의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건선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건선은 자가면역 질환 중 하나로 이미 많은 현대인들이 가지고 있는 피부질환입니다. 피부 세포가 재생을 하는데 보통 한 달(28일에서 30일)이라는 정상적인 주기가 있지만, 그것보다 더 빨라지게 되어 나타나는 경우라고 합니다. 심할 경우 3일에서 4일마다 피부 세포 재생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새로운 세포들이 오래된 세포를 대체해야하는데 너무 빠른 재생이 일어나면서 세포들이 쌓이게 되어 은빛비늘같은 특징이 나타나게 됩니다.
* 사실 건선에 대한 정확한 원인은 모른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유형의 건선은 '판 건선(plaque psoriasis)'입니다. 죽은 피부 세포가 은백색(silvery white)로 코팅된 것처럼보이며 빨간 패치가 나타나게 됩니다. 우리 몸의 어느 분위에나 생길 수 있으며, 건선 주위가 가렵고 심하면 통증이 느껴지며 균열이 생겨 출혈까지 나타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방울건선(Guttate psoriasis)'가 있는데 어린아이나 젊은 나이에 시작되며, 연쇄상구균 감염 (strep infection)으로 발병된다고 합니다. 작고 물방울 모양의 병변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Inverse psoriasis'은 팔이나 가슴 아래와 같이 주름이 진 부분에 부드럽고 반짝거리는 붉은 발진으로 나타납니다. '농포건선(Pustular psoriasis)'는 비감염성 고름이 가득한 수포가 특징인 건선입니다.
희귀하지만 가장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는 '홍색피부건선(erythrodermic psoriasis)'은 전신에 광범위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전신이 붉어지면서 심한 가려움과 통증까지 유발될 수 있으며,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습진은 건선보다 일반적이며 다른 형태로 나타납니다.
습진도 건선처럼 많은 사람이 고통받고 있는데, 피부가 붉게 나타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며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을 통칭해서 말합니다.
대부분 습진이라고 말할 때 아토피성 피부염(atopic dermatitis)을 뜻한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가려움을 동반한 건조하고 붉은 갈색 혹은 회색의 작은 융기와 갈라진 비늘 모양의 피부입니다.
접촉성 피부염(Contact dermatitis)은 습진의 또 다른 종류입니다. 세제와 같이 자극적인 물질에 접촉했을 때 발생하며, 일반적으로 자극 물질에 닿은 피부 부위가 반응합니다. 증상으로는 발진, 팽창, 물집이 잡힙니다. 알레르기성 접촉성 피부염도 있는데 알레르기 유발 항원에 노출이 되면 시작되어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납니다.
한포진(Dyshidrotic eczema)은 습진의 또 다른 형태인데, 손과 발에 작고 가려운 물집이 생겨나는데, 스트레스나 알레르기, 니켈이나 코발트 같은 금속에 노출되었을 때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증상으로는 통증과 가려움, 피부 벗겨짐, 비늘처럼 부서지는 피부가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은 다른 원인으로 발병되며 다른 시기에 나타납니다.
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에 의하면 건선은 13세 ~ 35세에 주로 나타나지만 어느 시기든지 시작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 건선은 면역계에 불균형이 생겼을 때 피부에 염증이 생겨 건선으로 이어집니다. 가족 유전으로 이어질 수도 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고 합니다. 위에서 말한 연쇄상구균감염도 원인 중 하나일 수도 있지만 모든 건선이 감염으로 인한 것도 아닙니다.
습진의 초기 사례는 유아기 혹은 어린아이 때에 시작됩니다. 습진이 면역 매개 질병(immune-mediated disease)인지 피부 장벽 결함(skin-barrier defect disease)인지는 아직까지 논란이 있다고 합니다. 건선과 마찬가지로 가족 유전으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이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건 피부학회에서도 자주 언급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많이 가지는 피부질환인다보니 스트레스와 연관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고 많이들 언급합니다. 하지만 2017년 11월 영국 의학저널(Journal of Dermatology)에서 32,5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39건의 연구결과를 내었는데, "스트레스가 건선의 악화 및 발병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없다." 라고 결론지었다고 합니다. (하하;ㅂ;)
하지만 2017년 10월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서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아토피 피부염(atopic dermatitis)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may exacerbate) 시상하부 뇌하수체-부신(HPA)에 의해 매개될 수도 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그렇지만, 과학이 스트레스가 건선과 습진과 관련된 역할을 분명하게 밝히지 않았다고 해서 그 둘 사이에 관계가 전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에서도 건선과 습진에 대해서 언급을 할 때는 스트레스가 언급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건선과 습진이 다르지만 관리는 비슷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에 대한 확실한 치료법은 아직 없지만, 관리는 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iod)나 레티노이드(Retinoid)와 같이 염증을 줄이기 위한 국부성 마취제(topical medication)이 첫번째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마치 첫번째 방어선이라고 생각할 수 있죠. 또한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억제하기 위한 약을 처방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에 자외선을 쪼여 치료하는 광선치료(phototherapy)는 피부의 가려움과 염증을 감소하기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건선과 습진은 겪어본 사람은 그 고통이 얼마나 큰지 압니다. 심할 경우 방치하지 마시고 피부과 전문의와 꼭 상담하시어 관리를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