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술 부위에서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염증이나 혈종, 장액종 등 수술 후 합병증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는 정상적인 회복 과정에서도 응어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상처 부위에 염증이 생기면 고름이 차서 응어리처럼 만져질 수 있습니다. 통증, 발적, 부종 등의 염증 증상이 동반된다면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혈종은 수술 중 출혈이 있던 부위에 피가 고여 생기는 응어리입니다. 대개 저절로 흡수되지만 응어리가 크거나 통증이 있다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염증이나 감염의 징후 없이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수술 부위 치유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섬유조직이 증식하면서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수술 후 응어리가 만져진다면 담당 의사에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증상에 따라 경과 관찰할 수도 있고, 염증이 있다면 항생제나 절개배농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회복 과정에 대해 걱정된다면 주저 말고 담당 의사와 상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