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이 되어 기숙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주말에만 집에 갈 수 있어서 부모님을 자주 보지 못하는 게 너무 힘들고, 가끔은 울기도 합니다. 게다가 친한 친구도 없어서 외로움을 많이 느낍니다. 이런 상황에서 외로움을 조금이라도 덜고, 기숙사 생활을 조금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년 동안의 기숙사 생활이 막막하게 느껴집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부모님과 익숙한곳을 떠나 낯선곳에 적응 하려니 두렵고 외로운건 당연하지만 원래 인간은 외롭게 태어났답니다.고교까지 부모와 함께하는 경우보다 삼년이 빠른 경우 이지만 차츰 내 생활에 익숙해지면 나름 느끼고 배워가며 안정도 찾고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을 밟아가시길 바랍니다. 제 이웃들의경우 처음첫 방학때 집에 다녀가고 그다음은 집에 머무는 시간 .삼일을 못 참고 자기만의 아지트로 복귀하더라구요. 질문자님도 주위에 친구도 사귀고 내 생활 반경이 점차 넓혀지면서 차츰 엄마품이 덜 그리울겁니다. 화이팅하시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