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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명한사마귀2
총명한사마귀224.02.15

썸녀랑 헤어졌습니다.......

안녕하세요. 뒤숭숭한 마음에 상담글 올립니다.

2개월반정도 썸타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모임에서 처음 알게 되었고 그 이후 급속도로 친해져서 사적으로 만나고 가깝게 지냈었습니다.

둘이서 술도 마시고 영화도보고 팔짱도 끼고, 카톡도 하루에 몇백개씩 주고 받고, 최근엔 둘이서 2박3일로 국내여행 다녀왔었습니다. (국내여행가서는 딱히 특별한일은 없습니다)

국내여행까지 다녀오고 저는 확신이 들어 고백을 했었는데, 이친구가 거절하더라구요.

자기는 취업하기전까진 연애 할 상황이 안된다며..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그날은 각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근데 다음날 이친구한테 연락이 먼저왓습니다. 저만 괜찮으면 연락 계속 하고 싶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겠다고하고 이렇게 썸이 연장 되었습니다.

이후로 서로 영화도 보고 전화,카톡 연락도 이전 처럼 자주하고 새벽까지 통화하다가 잠들고 그랫엇습니다.

팔장도 끼고 손까지 잡았었습니다.

이친구는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이날 뭐하나 저날 뭐하자 약속도 잡았었고 이후에 제주도 여행도 약속 햇엇습니다.

문제의 시작은, 설날연휴 끝나고 발생했습니다.

원래 이친구가 설날에 본가 갔다가 올라오는데 오는날 역으로 마중나와달라, 그날 만나서 놀자고 햇엇습니다.

그래서 알겟다고 하고 그날만 기달렸었는데, 올라오기 전날, 자기가 피곤하다며 약속을 취소 햇엇습니다.

그래서 무슨일 잇냐고 물어보니까 스트레스 받는 일이 생겨서 그냥 혼자 집에 가고 싶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올라오는 당일, 기차 시간에 맞춰서 잘탔냐고 카톡을 보냈으나 3시간동안 답장이 안왔었습니다.

처음에는 잠든줄알고.. 자게 냅두고 도착시간쯤에 다시 전화하니까 전화를 받더라구요.

카톡 보냈는데 답장이 없어서 잠든줄알았다 이랫더니 뭐할게 있어서 카톡을 못봣엇다고 그러더라구요.

혼자 올라왔었냐고 물어보니까 혼자 올라왔다길래 알겠다고햇는데 나중에 보니까 동생이랑 같이 올라온거같았습니다. 여기서 왜 거짓말을 햇지? 라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이날 얼굴 잠깐 볼일이 있어서 만나고 왓엇는데 너무 힘들다구 그러더라구요. 헤어지고 가는 뒷모습보니까 축 져져있는게 보여서 힘든일이 생겼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 고 이친구가 오늘 내일 집에서 찾아볼게 있어서 그거 하느라 정신 없을거같다구 그랫엇습니다.

그날부터 3일정도 스트레스 받는일이 생겼다는 이유로 카톡 연락이 잘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답장이 오긴 오는데 3-4시간마다 한번씩오고, 하루에 수백개씩 주고받다가 그날 기점으로 하루에 10개도 안보내고 잇엇습니다. 저는 답답해서 혹시 무슨일때문에 그러냐.. 살짝만 말해줄수있냐 이랬더니 스트레스 받아서 그렇다구 자기가 해결해야하는 일이니까 넘 신경 안써두 된다고 그러더라구요. 근데 전 좀 싸해서.. 나때문에 그런거냐고 물어봣더니 그건 또 아니라길래.. 알겟다고 하고 햇엇습니다.

그리고 그날에도 역시나 연락이 뜸햇습니다..

그래서 3일째 되는 다음날 카톡으로 서로 아침인사 나누고 오늘도 힘내고 지금 해결해야하는일 다 해결되면 언제든 연락달라구 하니..이친구가 오래걸릴거 같다고 답장이 왓엇습니다.. 그래서 저가 몇개월 걸려? 라고 물어보니까

이친구가 그럴거같다구 답장이 왓엇습니다.. 전 끝을 직감하고

잠깐 통화할수있냐고 물어보니까 이친구가 전화는 어렵다는 답장이 왓엇습니다.

그래서 저도 그냥 정리할려구 딱 물어봣엇습니다..

혹시 내가 연락하는게 불편하냐 라고요..

그러자 이친구가 장문 카톡으로 지금 자기 일떄문에 누굴 신경 쓸 상황이 아니다.. 내가 이해해줬으면 좋겟다라며

저가 일 마무리되면 연락달라구 햇엇는데 이것마저도 부담되서 연락 못할거같다, 그동안 즐거웠다 라고 끝맺음을 하더라구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지냈던 사이였는데, 정말로 개인적인 일로 전처럼 연락을 못할거같으면 저한테

미안한 기색을 보여주면서 이러이러한 일이 있으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식의 작은 말을 해주길 바랬었습니다.

근데 무슨일인지 말도안해주고 답장은 안하고.. 그래서 얘가 날 밀어낼려고 하는구나 라는 생각에 정리를 햇습니다.

주변 지인들한테 말하니.. 무슨일 개인사길래 저러냐.. 개인사든 남자가 생겼든 저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다 라고 하더라구요.

상황 정리된지 하루밖에 안지나서 뒤숭숭한데.. 선생님들이 보시기에 다른 남자가 생겨서 정리한걸로 보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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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뉴아트입니다.

    글쎄요~ 어떤 이유인지는 당사자만 알겠지만 애매하긴 하네요

    일단 단둘이 잘 놀고 여행도 다녀오고 또 여행 갈 계획도 하고 괜찮았는데 갑작스러운 느낌이 조금 있네요

    일단 만나면서 뭔가 질문자님이 상대방에게 힘들면 기대도 된다 뭐 이런식의 믿음, 그런 느낌의 무언갈 제대로 전하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둘이서 2박3일을 같이 있었는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부분이 좀 아쉽습니다

    뭐라도 시도했어야 맞다고 봅니다

    물론 그게 꼭 성관계를 뜻하는 건 아닙니다만 적어도 어느정도의 스킨쉽, 즉! 진도는 나갔어야 한다고 봅니다

    일단 단둘이서 당일치기도 아니고 2박이나 하는 여행을 갔는데 아무런 일도 없이 시간을 보낸 부분도 영향이 있을 수 있긴 합니다

    아무리 여자라고 해도 썸타는 사이의 남자랑 단둘이 2박3일을 같이 있었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으면 무슨 생각을 할까요?

    여자 입장에서도 약간은 황당함을 느낄겁니다

    내가 성적 매력이 없는건가? 라는 의문이 가지는 여자들도 많다고 합니다

    아무튼 이걸 떠나서 지금 상황에서 뭐가 딱 정답이다라고 할 순 없을거 같습니다

    일단 조금은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보세요

    상대방이 만약에 진심이였고 다른 남자가 생긴게 아니라 정말 개인적인 일이 있다면 어떤식으로든 액션이 있을겁니다

    시간이 지났는데 아무런 액션이 없다면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그냥 잊으시면 됩니다


  • 안녕하세요. 한결같은코요테247입니다.


    다른남자가 생겼다고 보이네요..

    아쉬우시겠지만 다른 여성분을 만나보시는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