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
지상 150미터 이상 빌딩의 상공에서는 바람이 일정 방향으로 불어도 아래쪽에서는 바람이 빌딩의 주위에서 소용돌이치고 급강하하거나 풍속이 2배 이상으로 빨라지기도 하며 때로는 무풍(無風) 상태가 됩니다.
이 때문에 연기나 배기가스가 소용돌이 현상으로 지상에 흘러서 국지적(局地的)인 대기오염이 발생하여 고층빌딩이 밀집한 대도시의 새로운 도시공해로 나타납니다.
이런 현상을 빌딩풍이라고 합니다.
빌딩풍은 자연풍이 고층빌딩을 만나면서 건물의 부피만큰 응축된 바람이 움직이기 때문에 자연풍향이 교란되면서 굴곡이심한 골목에는 회오리바람으로 강풍이되며 같은 장소의 고층지대는 미풍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휩쓸린 곳은 그대로 미세먼지가 회오리를 일으키므로 빠저나가는 것이아니라 안전성을 잃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감지되기 어려울 뿐 대기의 민세먼지농도는 변함이 없거나 점증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