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내출혈 회복증상 이게 맞나요?(+질문1가지더)
3주전에 중환자실에서 약물치료 받고있다가 잘 회복하고있고 호전이 많이된상태였다가
저번주부터 일반병실로 옮겨졌는데 궁굼한게 생겼습니다.
여동생이 지금 간병을 해드리고 있는데 이상한말하고 노래부르고 잘못알아보고 자신도 못알아보시는게
회복하고있는 단계가 맞나요?
간병인을 구해야하는데 병원측에서는 간병인시스템이 없다해서 직접 알아봐야하는데
괜찮은데 없을까요? 매일 간병해드리면 좋켔지만 저나 동생도 직장이있고 잠깐 휴직 한상태이고
내일부터 근무해야되는 상황인데 이런 상황이 갑갑하네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뇌내출혈 후 회복 과정에서 환자가 혼란을 겪거나 이상한 말을 하고, 잘못 알아보는 증상은 "섬망(Delirium)"이라고 불리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섬망은 특히 중증의 질환을 겪은 후, 특히 중환자실 치료를 받았던 환자들 사이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진 후에 자주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섬망은 환자의 의식 수준이 변하고, 주의력이나 인지 기능에 일시적인 장애가 나타나는 것을 특징으로 합니다.
환자가 겪고 있는 섬망이나 회복 과정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관리를 위해서는 주치의와의 긴밀한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치의는 환자의 상태를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치료나 관리 방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가족들로서는 환자에게 안정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정기적인 생활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진 것은 환자분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는 신호입니다. 하지만 급성 질환에서 회복되는 과정에서 섬망(delirium)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섬망은 주의력 저하, 지남력 장애(시간, 장소, 사람 등을 잘못 알아봄), 인지기능 변화, 수면각성주기의 변화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섬망은 대개 가역적이며, 원인 질환이 호전되면서 증상도 차츰 호전됩니다.
따라서 담당 의사와 상의하여 환자분의 증상에 대해 설명을 듣고 향후 치료 계획에 대해 논의하시기 바랍니다. 간병인 문제도 사회복지사나 병동 간호사와 상담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기관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 외에도 가족, 친지분들과 교대로 면회를 가거나 휴가/휴직을 내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 보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환자를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 만큼 간병인 본인의 건강과 휴식도 잊지 마시고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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