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식사를 하면 소화기계는 음식을 분해하고 영양분을 흡수하는 데 필요한 혈류를 증가시킵니다. 운동을 함께 하게 되면 근육으로의 혈류가 증가해야 하는데, 이때 소화기관과 근육 사이에 혈류를 나누어야 하므로 양쪽 모두에 충분한 혈류를 공급하기 어렵게 됩니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 복통, 메스꺼움 등의 소화기 증상을 경험할 수 있으며, 운동 효율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식사 후 운동이 간이나 신장에 직접적인 무리를 주거나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제한적입니다. 적절한 시간 간격을 두고 운동을 하는 것이 소화에도 도움이 되고, 운동 성능을 최적화하는 데에도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