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성영 치과의사입니다.
사랑니는 2번째 큰 어금니 뒤의 3번째 큰 어금니를 지칭하는 것으로, 오래전에는 큰어금니로써 씹는 기능을 했습니다.
하지만 점차 진화과정에서 턱이 작아지게 되면서 3번째 큰어금니가 맹출할 공간이 부족하게 되고, 음식도 씹는 것이 덜 중요해지는 쪽으로 발달하면서 사랑니의 필요성이 점점 작아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사랑니가 제대로 나지 않고 기울어서 나는 경우가 많으며, 제대로 나더라도 관리가 잘 되지 않아 충치나 잇몸염증 등이 쉽게 발생하기 때문에 발치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랑니는 보통 10대 후반-20대 정도에 맹출하며, 사람에 따라 사랑니가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