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게 이해하신 겁니다. 현재 상황은 종전이 아니라 단계적 봉합 시도에 가깝습니다.
4월 8일 파키스탄 중재로 미국과 이란이 2주 휴전에 합의했고, 이후 트럼프가 이란의 제안 검토 시간을 주기 위해 휴전을 연장했습니다. 지금은 중재국들이 60일 추가 연장 합의에 근접한 상태이며, 그 안에 호르무즈 해협의 단계적 개방, 이란 농축 우라늄 이전 또는 희석 논의, 대이란 제재 완화 등을 포함하는 협상 틀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트럼프는 호르무즈 재개방을 포함한 합의가 "거의 완성됐다"고 했고, 이란 외무부는 이를 1단계 양해각서(MOU)로 규정하며 30일에서 60일 안에 본격 핵 협상을 시작하는 구조라고 밝혔습니다.
결국 선생님이 느끼신 대로입니다. 지금 논의되는 건 종전 조약이 아니라 "일단 멈추고, 틀을 만들고, 그 안에서 협상하자"는 구조입니다. 이란은 더 이상의 임시 휴전은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선을 그으면서도 국제적 보증을 요구하고 있고, 핵 문제와 탄도미사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어떤 장기 합의도 성립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시각입니다. 호르무즈 긴장이 몇 달 후 재점화될 가능성은 충분히 현실적인 시나리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