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관계 후 9주가 지난 시점에서 아침 첫 소변으로 시행한 임신테스트기에서 한 줄(음성)이 나왔다면, 현재 임신 상태일 가능성은 의학적으로 거의 없다고 판단합니다. 소변 임신검사는 사람융모성생식선자극호르몬을 측정하는데, 임신이 지속되고 있다면 9주 시점에서는 호르몬 농도가 충분히 높아 대부분의 키트에서 명확한 양성이 나옵니다. 이른바 후크 효과는 hCG가 매우 비정상적으로 높은 경우 드물게 위음성을 유발할 수 있으나, 이는 주로 포상기태 등 특수한 상황에서 보고되며, 4주 시점 질식 초음파에서 임신 소견이 전혀 없었다면 임상적으로 설명되기 어렵습니다. 현재 정보만으로는 임신 가능성은 극히 낮으며, 생리 지연이 지속된다면 혈액 hCG 정량검사를 통해 한 번 더 확인하는 정도로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