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공매도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주식의 하락을 예상하고 주식을 빌려서 매도 후, 주가가 하락하면 되사서 갚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기법입니다.
공매도의 순기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과열방지: 만약에 공매도 기능이 없다면, 주식은 상승 일반향으로 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유는 주식을 팔아야지만, 주가 상승이 둔화가 되는데, 만약 계속 상승하기만을 기대한다면, 주가는 계속해서 오를 것 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해당 주식은 과열이 되고, 주가에 거품이 생기고, 나중에 거품이 봉괴되었을 때 큰 손실은 입는 투자자들이 많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공매도는 이러한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거래량 상승: 시장이 하락세 일때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줌으로서, 거래량에 일조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빌려서 파는 행위이므로, 언젠가는 다시 사야만 하는 잠재적 매수자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하락장에서도 공매도를 활성화 함으로서 어느정도 거래량을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3) 기업가치의 공정화: 공매도를 통해서 시장감시자 역할을 함으로서 기업가치를 공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과대평가가 되었다고 생각하는 주식을 팔아서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전략이기 때문에, 기업이 회계상 부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미래를 너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고 투자를 무리하게 하는 것은 아닌지,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가이던스를 주고있는 것은 아닌지, 지속적으로 체크하도록 합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공매도 기능은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 개인도 공매도를 할 수는 있지만, 전문 투자자 자격이 필요합니다. .이는 공매도는 주가가 상승하면 손실을 입는데, 손실 규모가 무한정이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의 담보금도 필요하며, 투자 지식도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