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
골반 성형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습니다 도와주세요
안녕하세요 글이 깁니다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몇 년 전, 미용 목적의 골반확장수술을 받았습니다.
수술 후부터 통증과 이상 증상이 반복됐고, 병원 측은 재수술이나 제거를 권유했고 저는 천만원이 넘는 수술비와 남은 흉터가 아까운 마음에 제거대신 재수술을 결정했고 재수술시엔 이상 없을거라는 말만 믿고 수술을 거듭했습니다.
수술 직후부터 통증과 불편함이 생겼고, 병원에 수차례 문제를 호소한 끝에 재수술을 여러 차례 받았습니다. 하지만 고통은 끝나지 않았고, 오히려 부작용은 계속 반복되고 심해졌습니다.
반복된 수술에도 불구하고
수술 부위에는 아직도 재수술 당시에 부러졌었던 금속 나사가 고정된 상태로 남아있고,
지금은 또 추가적으로 부러졌으며
다른 나사는 풀려서 빠지고 있는 모양도 엑스레이서 보입니다
옆으로 눕거나 살짝 눌려도 욱신거리고 불편하며, 평범하게 앉거나 자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습니다
수술후에 오른쪽 무릎 위쪽에서는 이유도 없이 하루에도 몇 번씩 찔리듯 날카로운 통증이 발생하는데 병원에선 수술과 무관 하다며
그저 mri 찍고 디스크 검사를 해보라는 말만 돌아왔습니다
수술 자국은 흉터로 남아 옷 입는 것도 신경 쓰이고, 저는
드러내는걸 좋아하고 그당시에 비키니 쇼핑몰도 운영 했었기에
몸에 예민했던 저는 수술후 흉터와 기이한 골반 모양으로 인해
오히려 위축되어 숨기고 다니기 급급해졌고 그로인해
자존감도 많이 낮아진 상태입니다
단순히 신체적인 고통을 넘어서, 반복된 수술과 그로 인한 불안, 자책감이 저를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매일같이 왜 나는 젊은날에 이런 몸으로 살아야 하지 라는 생각에 시달립니다.
다시 나사가 풀리거나 보형물이 잘못 될까봐 제가 아프게 될 까봐 이러한 공포가 점차적으로 커졌고
활동적이었던 저는 무리를 하지 않기위해 몸을 최대한 아끼느라
운동도 하지 못하며 일상생활조차 무기력하게 변했습니다
병원측에 문제를 계속 호소하자 처음엔 재수술을 해주더니, 재수술 이후에도 증상이 낫지 않자 병원 측은 “진료 받아보세요”라는 말만 반복하며 저를 방치한다 느껴졌고
저는 이 고통이 제 문제가 아니라 수술로 인한 결과라고 생각했는데, 상담실장이나 의료진 모두 책임지려는 태도는커녕 제 상황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도 않는다는 느낌에 병원에대한 제 불신과 불안함은 증폭되어 갔습니다
정작 상담을 요청하면 피하거나, 그저 진료를 받으란 대답외엔
점차 제 물음에 사소한 대답도 해주지 않았습니다.
병원과 집 거리가 가까운 편도
아니고 자영업을 하고 있기에 시간을
내기 어려워 의사도 같이 공유를 하는 메신저에
저의
사진과 상태를 전송해서 문의를 넣곤했는데 어느 순간부턴
답변이 점점 지연되거나 아예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일 큰 문제는 재수술만 반복된 게 아니라, 흉터가 점점 더 심해졌다는 점입니다.
한번은 이전 수술로 인해 조직이 유착이 심해져서
병원에서 그 부위에 필러를 놓아주시겠다고 먼저 권유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필러가 일주일 만에 허리 쪽으로 올라가버려서
결국 제거를 위해 허리까지 절개하는 수술을 또 받게 됐습니다.
그렇게 제 골반주변부는 온갖 흉터로 물들게됐고
너무 보기 싫은 흉터가 스트레스라 결국 타투로 가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나사가 풀린탓에 그 부위를 또 절개해야하는 상황이라
저는 정말 기가 막히고 절망스럽습니다
흉터를 지우려고, 고통을 덮으려고 타투를 한 건데,
또 거기를 째야 한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정말 무너졌습니다.
담당 의사선생님은
이 수술은 제거하면 그만이다 사는 데 지장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말이 너무나도 무책임하게 느껴졌습니다.
수술 과정에서 제 뼈는 여러 번 뚫렸고, 몸에 깊숙이 삽입된 보형물로 인해 안쪽 피부 조직은 이미 많이 손상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능적으로 당장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게 다가 아닌데
이 수술은 단순한 의료행위가 아니라 체형 개선을 목적으로 선택하는 수술이고
대부분 이 수술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예쁜 골반 라인을 기대하며 감수하고 결정하는 건데
결과적으로는 득에비해 리스크가 너무나도 크며
심각한 비대칭에 눈에 띄는 큰 흉터,
높은 수술비용, 수술직후 엄청 난 통증과
여러가지 후유증만 남게 되었습니다
기능에 지장이 없다며 빼면 된다는 말로 모든 걸 정리해버리는 태도는
제가 겪은 상처와 심리적인 위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말처럼 들렸고
저는 단순히 예뻐지고 싶었던 거지, 평생 고통받을 생각은 아니었는데
마치 제 주관적인 문제로 병원을 괴롭히는듯한 느낌을 받게했습니다
또한 방금 말씀 드린 것 처럼
수술 자체도 너무 힘들었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첫 수술이 저같은 경우엔 정말 상상 이상으로 괴로웠고
입원시엔 소변줄을 꽂고 있는것도 힘들었고
보름이 넘는 시간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했습니다
재수술때에도 계속
수면 또는 전신마취를 해야 했고 그 과정이 저에겐 너무 고통스럽고 두려운 일이었습니다
우선 마취에 깰 때 마다 아세톤을 2-3병 들이
마신 것 처럼 제 호흡에서 느껴지는
가스와 알콜 냄새 때문에 수술 직후
구토와 두통이 미친듯이 올려오는데
그 경험을 벌써 5번 가량 겪은
상태에서 또 겪어야 된다 생각하니
ptsd가 너무 심합니다
수술 후엔 항생제를 복용하며 며칠씩 몸을 쉬게 되어야 했고 그 시간을 반복해서 겪는 게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너무 힘겨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단 한 번도 병원에 수술비를 돌려달라고 요구한 적도 없었고 손해배상 청구를 한 적도 없습니다.
모든 과정을 믿고 따라갔고 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지하며 다시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보형물은 자꾸만 터졌고 그로 인해 재수술은 반복됐습니다.
그때 병원에서는 더 튼튼하고 터지지 않는 딱딱한 보형물이 새로 나왔다며 제안했고 저는 그 말을 믿고 개인 사비까지 추가로 부담하며 또다시 재수술을 감행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너무 순진했을지도 모르지만 그때의 저는 정말 절박했고 다시 건강하고 예쁘게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랐을 뿐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지금 상황 마저도
박아둔 나사가 풀리고 부러져있고 새로 교체했던
실리콘마저 이동을 했거나 비대칭으로 삽입된걸
타병원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우선 제가 궁금한건
지금 이 상황에서 병원의 책임을 법적으로 물을 수 있을까요?
손해배상청구나 의료소송이 가능한지,
그리고 여전히 체내에 나사가 남아있고, 통증과 흉터, 정신적인 고통까지 겪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더 이상 혼자서 해결할 수 없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추가
다음주에 병원측에 진료를 받고 제거 수술 여부를 결정 짓기로
해서 아직 진료는 못받은 상태이며
흔한 수술이 아니기에 제거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마땅치 않아 수술한 의사에게 다시 제거도 받아야되는 너무나도 불편한 상황 입니다.
엑스레이 사진도 첨부 하겠습니다
사진은 개인 의료기록 일부이며 병원명을 특정하거나 명예를 훼손할 의도는 없습니다
단순히 제 상황을 설명하고자 올리는 것입니다
아직 답변이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