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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사한진도개266
근사한진도개26623.12.09

조영제 없이 하복부 MRI 촬영 가능한가요?

나이
35
성별
남성

우하복부에 정도가 약하고 애매한 통증이 3주정도 되었습니다. 처음 병원 방문 시 제가 호소하는 증상으론 급성 맹장염이 의심되진 않는다고 하였고 검사를 못해서 흐지부지 진료가 끝났습니다. 그냥 넘어가려니 불안해서 검사를 받고 싶으나 모종의 이유로 ct검사를 하지 못하는데 조영제 없이 하복부 mri 촬영이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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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하복부 MRI 를 촬영하시는 것은 가능하나 충수돌기염의 진단은 CT 가 더 적합한 검사 입니다.

    또한 맹장염의 주 증상은 주로 급성으로 나타나고 치료가 되지 않으면 수일 내 악화되는 양상을 보이는데 3주정도 만성적으로 애매한 통증이 있는 것은 급성충수돌기염에 합당한 증상은 아니기는 합니다.

    맹장염의 복통은 초기에는 상복부에서 모호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우측 하복부로 한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충수돌기의 위치가 개인마다 약간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로는 우측 옆구리 부근에서도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골반 내에 충수돌기가 위치한 경우에는 배변 후 변을 보고 싶어하는 증상이나 치골 위쪽에서 모호한 불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맹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복통뿐만 아니라 구토, 식욕 부진, 오심, 국소적인 복부 압통, 발열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충수돌기의 정상 위치에 해당하는 맥버니점(McBurney's point)에서 압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우측 전상극에서 약 5c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환자가 오른쪽 다리를 구부리고 누워 있는 자세를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기도 합니다. 또한, 변비나 설사와 같은 변조차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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