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장르인 발라드는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나요?
우리나라에서 인기있는 장르 중 하나인 발라드는 사실 춤을 추며 부르는 노래였다고 하던데요. 그럼 원래 사랑을 전달하는 노래형식이 아니었나요? 그리고 언제 어떤 목적으로 시작되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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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발라드란 "춤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된 말인데, 14세기에 들어와서 춤곡의 의미가 없어지고 역사적, 전설적, 종교적 소재가 담긴 가벼운 독창곡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원래 "댄스 송"이었던 중세 프랑스 샹송 발라데 또는 발라드에서 파생된 발라드는 특히 19세기까지 영국과 아일랜드의 대중적인 시와 노래의 특징이었습니다. 이러한 음악이 한국의 대중가요계에서는 1980년대 후반에 서정적이고 애절한 사랑 노래를 지칭하는 양식 이름으로 굳어진 케이스 입니다. 변진섭, 조덕배, 해바라기, 임백천, 다섯손가락 등 80년대 많은 발라드 가수들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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