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사실
5.16군사 쿠데타 1주년에 발행된 100환짜리에 누군지 모를 모자가 그려지거나
초기 이승만 정권때는 모든 화폐에 이승만이 그려졌었으니
다 조선시대 인물인건 아니지만, 조선사람이 제일 많은건 사실이죠
지폐에 고려이전사람은 커녕 독립운동가 분들 조차 없다는 점은
여러 사람들이 광복 직후 부터 지적하던 부분입니다
일단 한국은행의 공식적인 의견은
"여러 전문가를 초청하여 가장 유명하면서도 호불호 없는 인물을 선정한 결과
고려이전은 자료가 부족해서 고를 수가 없고 독립운동가는 정치적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
이라고 하네요
이건 사족이지만
지금의 지폐 3종(1천 5천 1만)그림은 박정희 시절에 정착된 것인데
그때 당신 반공,민족단결의 명분으로 단군영정을 비롯해서 여러 "초상화 없는 위인"의 그림이 그려졌는데
고증에 관해서 비판이 많지만
이미 그려진 그림이 이미 있는데 새 그림만드는건 제작비도 배포비용도 엄청 많이 들 거라서
예산 낭비라서 그냥 쓰고 있는 거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