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사고 붕괴후 일본정부는 원전 오염수를 자국내륙에서 처리하지않고 굳이 바다에 방류하려는 이유는 무엇때문인지요?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일본은 주변국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전오염수를 굳이 태평양 바다로 방류하려는 의도는 무엇때문이며 일본 자국내에나 또다른 방법으로 원전오염수를 처리할 해결책은 없는건지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안녕하세요. 박민수 과학전문가입니다.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일본 정부는 대량의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하기 위해 지하수를 취수하여 원자로와 사용된 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냉각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을 처리하는 방법을 모색해왔습니다. 그 결과, 방사성 물질 중에서 수소와 산소 원자가 결합하여 생성된 트리튬(Tritium)을 제외한 모든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안하였으나, 이 방법은 대량의 처리용 시설이 필요하고 처리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어 채택되지 않았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2020년 4월 원전사고 발생 이후 쌓인 방사성 오염수를 일부 방류하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결정은 일본 정부가 자국 내에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인정하며, 전문가들과 협의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국제해양조사단(IOT) 등 국제기구의 검토를 거쳐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입니다.
이 결정에 대해서는 일부 주변국들과 국제사회에서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 처리에 대한 선택지가 없다고 판단하고, 처리 과정에서 전문가들과 국제기구의 협의를 거쳐 최대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을 선택한 것입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를 처리하는 다른 대안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소분해반응을 이용하여 방사성 물질 중 트리튬을 제외한 모든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 제안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아직 실험단계이며, 상용화까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녕하세요. 김학영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현재 오염수를 보관하고 있는 저장탱크는 용량 한계로 인해 2022년 가운데에 가득 찰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이후 오염수 처리 방안이 필요해졌습니다.
그리고 일본 정부는 저장탱크를 계속 유지하면서 오염수를 정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많은 에너지와 비용 부담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바다 방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정부는 원전 오염수의 방류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으며, 바다에 방류하는 물질의 농도를 국제적으로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제어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국제사회에서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으며, 일본 정부가 충분한 설명과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여 국제적인 합의를 이루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바다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발생한 대량의 방사성 오염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년간 다양한 대책을 검토해 왔습니다.. 원전 오염수를 더이상 보관할 곳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정한 처리를 통해 해양으로 방류를 하는 것입니다..일본 입장에서는 이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무에 선택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준엽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방사성 물질을 필터링하는 시스템을 사용하여 원전오염수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시스템은 수처리 시설이 부족해 원전오염수 중 일부 방사성 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전오염수를 일시적으로 저장한 뒤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 결정은 수십 년간 지속되는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오염수 관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 결정에 대해 주변 국가들과 국제사회에서는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들은 바다로 방류할 경우 바다 생태계와 인간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불신을 표명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현재 다양한 해결책을 검토 중에 있지만, 여전히 적절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과학적 연구와 국제적 협력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저장할 용량이 넘치기에 결국 방류하게 된 것입니다.
오염수에는 삼중수소 외에도 여러 가지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삼중수소의 경우 붕괴될 때 내뿜는 베타(β) 방사선 강도는 매우 약해 사람의 신체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지만 만에 하나 삼중수소가 세포핵 안으로 들어가 결합하게 되면 치명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세포핵 내에서 삼중수소가 기존의 수소를 대체하게 되면 여기서 베타 방사선이 방출되어 DNA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삼중수소 자체가 헬륨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헬륨은 DNA의 구성요소로 머물러 있지 않은 물성을 갖고 있어서 삼중수소로 결합되어 있던 부분이 파괴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삼중수소 외에도 오염수에 들어있는 루테늄과 스트론튬 같은 수십 가지 방사성 물질 역시 잠재적인 위험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ALPS를 통해 일부는 정화되겠지만, 무려 62종이나 되는 방사성 물질을 완벽하게 걸러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