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얼굴 밑이 붓는 이유가 뭔지 알려주세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얼굴 밑이 부어서 얼굴라인이 사라지고 목도 굵어졌어요. 왜그런가요. 전엔 그런적 없는데 작년에 말을 많이 하고 나서부터 그랬어요. 전보다 살도 찌긴했지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50대 여성에서 얼굴 하부와 목 라인이 동시에 변화한 경우 단순한 체중 증가 외에 몇 가지 원인을 감별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hypothyroidism)입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점액부종(myxedema)이라는 특유의 조직 내 수분 축적이 생기는데, 얼굴 하부와 목 주변이 전체적으로 부어 라인이 무너지고 목이 굵어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양상입니다. 50대 여성에서 발생률이 높고, 체중 증가, 피로감, 추위를 많이 탐, 목소리 변화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을 많이 한 이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셨는데, 갑상선 자체의 자극이나 스트레스 이후 자가면역 반응이 촉발되는 경우가 있어 시기적으로 연관성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침샘 비대(salivary gland enlargement)입니다. 귀밑샘(이하선)이나 턱밑샘(악하선)이 만성 염증, 타석증, 또는 자가면역 질환으로 커지면 얼굴 하부가 전체적으로 부어 보일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 50대 폐경 이행기의 호르몬 변화로 인한 지방 재분배와 림프 순환 저하도 얼굴 하부 부종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가 동반되었더라도 얼굴 라인이 사라지고 목까지 굵어진 변화는 단순 비만으로만 설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내과 또는 내분비내과에서 갑상선 기능 검사와 갑상선 초음파를 포함한 기본 평가를 받아보시길 권고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손상진 한의사입니다.
한방에서는 이를 기혈 순환이 정체되어 나타나는 신체 부종은 담음의 관점에서 바라봅니다. 특히 작년에 말을 많이 하신 이후 증상이 시작되었다면 과도한 발성으로 인해 두경부의 기운이 소모되면서 상초의 열이 위로 솟구치고 침샘과 주변 조직에 노폐물이 쌓이는 침샘 비대현상이 나타났을 가능성이 큽니다. 한의학적으로 목과 얼굴 라인은 위장 경락과 밀접한데 체중이 늘면서 소화 계통의 습담이 쌓이면 턱밑과 목 주위의 순환을 방해하여 얼굴이 붓고 목이 굵어지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살이 아니라 몸 안의 탁한 기운이 뭉친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화를 내리고 기운을 소통시키는 이기제나 습담을 제거하는 한약 처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턱관절 주변의 경혈을 자극하는 침 치료나 약침을 통해 정체된 림프와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한의사와 상의하시어 소풍산이나 육군자탕 계열의 처방을 체질에 맞게 고려해 보시고 평소 목 주변 근육을 이완시키는 추나 요법을 병행하여 막힌 기혈을 뚫어주시면 예전의 얼굴 라인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얼굴 아래쪽이 붓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주로 침샘 염증이나 임파선 부종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몸이 피로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세균 침투를 막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붓기도 한답니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 같은 치과 질환이 턱 주변까지 영향을 주는 사례도 무척 흔해요.
만약 열이 나거나 멍울이 딱딱하게 잡힌다면 미루지 말고 진찰을 받아보시는 게 안전해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증상을 잘 지켜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