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용성 의사입니다.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전격 도입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 표시제를 전격 도입하겠다는 식약처의 결정은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유통기한으로 버려지거나 반품되는 식품으로 연간 최대 무려 1조540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부과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마다 다르겠지만 현재 추정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보다 꽤 길다. 식약처와 한국소비자원이 소비기한에 대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잘 보관했을 때 액상 커피와 같은 유음료는 유통기한보다 30일, 슬라이스 치즈는 70일, 달걀은 25일, 두부는 90일, 식빵은 20일, 생면은 50일, 냉동만두는 25일, 우유는 50일은 더 소비해도 된다.
50일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