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대장내시경을 받는데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역류성식도염약 (PPI 계통의 제산제) 를 드시는 것은 검사를 하는데 무리를 준다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으나, 헬리코박터균 검사의 결과에 영향을 줄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약제를 드시는 중에 위내시경을 하고 CLO 검사 (위조직검사를 통해 진행하는 헬리코박터균 검사) 를 시행하게 되면 실제로 균이 위에 살고 있어도 없는 것 처럼 결과가 나오는 "위음성' 결과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그러면 필요한 제균치료를 받지 못하고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수도 있습니다.
가능하면 위내시경이 끝나고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리나 증상이 있어서 오시는 환자분들께 약을 안드리는 것도 문제여서 저도 진료 볼때 고민스러운 부분입니다. 너무 힘드시다면 우선 약을 드시고, 위내시경 상에서 균감염이 의심되지만 CLO 검사가 음성이 나온다면 약을 중단하고 추후에 내시경이 아닌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균 감염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고려할수 있어서 아예 대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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