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이 지저분한 상황을 보지를 못하고 바로 치워야 직성이 풀리고 마음이 편합니다,제가 문제가 있나요?

2020. 03. 04. 19:29

제 성격이 집이든 ,자동차든, 지저분한 것을 보지를 못합니다.

집에서는 방이나 거실에 머리카락 하나라도 보이거나 하면 바로 치워야 직성이 풀리고 자고난 이불도 아침에 바로 가지고 나가서 털어야 속이 시원하고 물건도 항상 그 위치에 있어야 맘이 편하고 타고 다니는 자동차도 누군가와 함께 탄 후에는 습관처럼 꼭,물티슈로 손잡이나 바닥을 닦아야 직성이 풀리니 혹시? 저한테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총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정신과전문의 최원석입니다.
천지개벽님도 결벽증 증상이라고 tag을 달아주셨는데 정신과 용어로는 강박증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강박증상이 자아동조적(ego-syntonic)이냐 자아이질적(ego-dystonic)이냐에 따라 강박성격이냐 강박증이냐로 나뉘는데 천지개벽님은 강박적 성향 때문에 생활하는데 있어 큰 지장을 못 느끼시기 때문에 강박성격 쪽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쉽게 말해 내가 손을 몇 시간씩 씻고 문고리도 더러울까 잡지 못해 괴롭다고 하면 강박증이요, 깔끔만 떨지 사는데 큰 이상 없다고 생각하시면 강박성격인거죠..

강박성격을 갖고 계신 분들의 특징은 완벽주의가 있습니다. 세상 모든 것이 내가 생각한대로 이루어져야 하는거죠.. 나 혼자 강박적이고 완벽주의적이면 나만 피곤하면 그만인데(완벽주의적이라면 일처리도 깔끔하실테니 주변에서는 나름 인정받으실 겁니다) 자칫 잘못하면 내 주변사람, 가까운 가족들에게도 그런 성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이 있고 다양한거지 어떻게 내 입맛에 맞게만 행동할 수 있겠습니까.. 아래 질문하셨던 아드님 일도 그렇고요..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그런 성향을 요구하지만 않으신다면 큰 문제는 없으실거라 봅니다..

2020. 03. 05.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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