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감염 후 미각과 후각이 저하되는 것은 후유증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부분 늦어도 1개월 이내에는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더 길게 지속되더라도 6개월 이내에는 대부분 회복되며 증상이 오래 지속되거나 불편감이 심하다면 이비인후과에 내원하여 상담 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하버드메디컬스쿨 연구진이 최근 연구한 바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을 때 후각이 마비되는 이유는 비신경 지원 세포(non-neuronal support cells)가 감염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세포는 신경세포가 아니기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새로운 세포들도 대체 가능하며 후각 기능은 대부분 환자에게서 회복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실제 후각을 상실한 코로나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 추적관찰한 연구에서환자 중 96% 정도가 1년 후에 후각을 회복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미각은 후각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맛을 느끼는 감각은 신경세포과 관여하므로 손상이 있을 경우 회복되는 속도가 더딜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감염된 뒤에 남게될 수 있는 미각 및 후각 저하 후유증 증상은 사람마다 회복기간이 달라 구체적으로 언제 미각과 후각이 돌아올지는 예상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과반수 이상이 2-3개월 이내에 돌아오면 거의 대부분이 1-2년 안에 회복되는 것이 통계적으로 확인되긴 했습니다. 이러한 후유증 증상에 대해서는 현실적으로 인위적인 개입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코로나 오미크론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분들 중 상당수에서 기침이나 인후통, 피로감 및 미각후각 이상등의 증상이 장기간 지속되는 분들이 있으며, 안타깝게도 감염 이후 발생하는 후유증에 대해서는 언제 좋아질지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고 있고 그 편차도 심해 특정 짓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일단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대증적인 치료(충분한 수분 복용)를 통해 기다리는 방법밖에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감염자, 완치자에게 후각, 미각상실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흔하게 발생할 수 있는 증상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됩니다. 대개 별다른 치료없이 완치 후 2~3주 내 회복되며 코로나19로 인해 후각, 미각이 완전히 상실되는 일은 없습니다. 일정시간이 지나도 후각, 미각상실이 계속된다면 내과나 신경과에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