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안전자산, 안전통화란 "글로벌 위험이 발생했을 때 강세를 보이는 자산 혹은 통화"를 의미합니다.
엔화가 위와같이 위험시기에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일본의 경제력과 초저금리,초저인플레이션하에서의 통화라는 2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일본은 엄청난 버블기를 겪은 뒤 엄청난 경기침체를 겪게되었고, 그 이후 일본의 중앙은행은 경기부양을 위해 기준금리를 대폭인하합니다.
그러나 이런 정책에도 일본 사람들은 소비를 하지 않고 오히려 저축을 했습니다.
물가 역시 오르지 않고 금리는 장기적으로 0%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가 오르면 통화가치가 하락하는데, 일본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즉, 엔화를 가지고 있어도 가치가 하락하는 일이 없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