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인옥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명성 황후가 경복궁에서 일본놈들에게 무참히 살해된 뒤, 고종은 자신도 죽을지도 모른다는 위협을 느끼며 살았다고 합니다.
이 때 조선에서 세력 확장을 꾀하던 러시아는 고종의 안전을 보장하겠다며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길 것을 권유했고 이에 고종은 왕세자와 함께 '아관파천' 즉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를 옮기게 됩니다.
이후 고종은 친일 관료를 몰아내고 친러 인물을 등용했습니다. 친일 내각이 무너지고 친러 내각이 들어서면서 러시아는 조선의 정치에 깊이 관여하기 시작했고 조선의 국가 산업에 관한 여러 가지 이권을 가져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다른 열강들도 러시아와 동등하게 대우해 줄 것을 요구했고 일본까지 경제적인 이권을 요구하며 압박했으며 고종은 이들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어 많은 이권이 일본과 서구 열강들에게 넘어갔습니다.
이때문에 조선의 재정은 더욱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나라의 힘이 강해야 이리저리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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