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장수술후 봉합부위근처에서 배꼽까지 딱딱한게 만져져요
복강경으로 맹장수술한지 4주가 지났습니다
봉합부위가 단단한게 만져지는건 알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봉합부위에서 배꼽까지 길게 단단한 실같이 무언가가 만져집니다
수술병원가서 초음파도 찍어보고 했는데 정확한 원인은 모르겠다는식이네요
염증약,혈액순환약,항생제,,등 처방해주고 약먹어도 바로 없어지지는 않을꺼고 그냥 지켜보라는 말만 들었습니다
통증이나 발열은 없어서 괜찮을것 같긴한데 왜 이런증상이 나타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분야 답변자 외과 전문의 배병제입니다.
아마 피부 아래의 혈관에 염증이 발생했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감염증과 같은 문제만 없다면 시간이 지나며 호전될텐데 감염증이 발생하는 경우 붉어지고 부어오르며 열감이 느껴지고 통증이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답변이 부족하겠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수술 후 봉합 부위에서 단단한 것이 느껴지는 것은 흔히 발생할 수 있는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흉터 조직 형성의 일부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부드러워질 수 있습니다. 봉합 부위에서 배꼽까지 길게 단단한 것이 느껴진다면, 이는 봉합 과정에서 형성된 흉터 조직이나 내부 봉합사의 반응일 수 있습니다. 의사가 염증이나 심각한 문제의 징후를 발견하지 못했다면, 일단은 지켜보는 것이 권장됩니다. 통증이나 발열, 붉은색 변화, 분비물 등 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면 급한 문제는 아닐 수 있으나, 변화가 있거나 걱정되는 증상이 지속되면 다시 집도의와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감스럽지만 해당 비특이적인 소견에 대해서 글로만 보아서 구체적인 문제가 무엇인지, 이상이 있는 상태인지 감별하기 어렵습니다. 수술한 병원에서 초음파도 촬영해보았지만 이상이 없다면 더더욱 알기 어렵겠습니다. CT나 MRI 등의 더 정밀한 검사를 시도해볼 수도 있겠지만 과도한 검사일 수 있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