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직장 생활도 몇년 남지 않아서 제2의 인생을 고민중입니다
약 30년이라는 직장생활의 끝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는 50중반의 사회인입니다.
이 시점에서 제2의 인생을 위해 여러가지로 생각해보고 있지만 선뜻 결정을 할 수가 없네요..
아직은 두 딸이 대학을 다니고 있고, 경제적으로 넉넉하지 않은 이유도 있어서
온전히 저 혼자만의 남은 인생을 설계 할 수만 없을것 같기도하고..
여튼, 크게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1. 두 딸이 사회생활(고정수입 발생)을 하기 전까지는 금전적 지원을 위한 퇴직후 직장 생활 및 자격증 취득
2. 경제적으로 부족하지만 그 중 일부만 가지고 나 홀로 귀촌(고향에 거처할 자그마한 집은 있음)
3. 애들은 서울로, 와이프와 저는 제주나 강원도 인근으로 이주(주거비, 생활비 저렴한 곳)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슷한 분들도 계신듯한데...
고민에 대한 상담이므로 여러 의견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력한펭귄54입니다.
우선 30년이라는 세월동안 직장 생활을 하며 가족을 위해 헌신하신 노고에 찬사와 존경을 보냅니다.
어느덧 자녀들도 대학생이 되었고 이제는 나도 제2의 인생을 꿈꾸며 휴식하고 싶으신 심정 공감하며,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저라면 3번을 선택하겠습니다. 그것도 자녀가 직장인이 되길 기다리지 않고 퇴직과 동시에 실천하겠습니다.
대학생이면 이제 성인이므로 자녀 두분이서 아르바이트를 하면 용돈벌이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 봅니다. 두분이 생활비 주거비가 덜드는 소도시로 이주하시고 자녀에게도 독립할 기회를 주셔서 주말마다 만나거나 하시면 더욱 돈독해지는 계기가 될수도 있을 것입니다.
가족회의를 열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안녕하세요. 빛나라하리입니다.
제 2의 인생은 본인을 위해 살아가세요. 이미 절반은 가족에게 희생하였으니 남은 인생은 본인이 좋아하고 ,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여 본인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미래를 설계하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거대곰돌이입니다.
전체적인 의견을 드릴 순 없지만, 후보로 놓아두신 것 중에는 의견을 드릴만한게 있습니다.
우선, 강원도, 제주도라고 생활비가 적게드는건 아닙니다. 오히려 제주도는 생활물가가
관광지도 변신한 제주 그 자체 덕분에 굉장히 높은 편이고, 아주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차 없이는
살기가 녹록치 않기 때문에 제주보다는 차라리 서울, 수도권에 거주하시는게 지방보다 더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을겁니다.
안녕하세요. 한결같은다람쥐98입니다.
거주하시는곳이나 생활권내에 50+센터라고 있는지 검색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지역마다 조금 다르지만 제2의 인생을 준비하기위해 도움 받으실수 있을꺼에요
혼자의 고민보다 여러가지 방법과 도전을 시도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