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
방광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급성 방광염은 세균에 의한 감염으로 인해 염증이 방광에 국한되어 나타나며 다른 장기에는 염증이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루 8회 이상 소변을 보고 급박하게 소변이 마려우며 참을 수 없게 되거나 소변볼 때 통증 및 소변을 본 후에 잔뇨감 등이 나타납니다.
급성 방광염 진단은 질 분비물 검사와 내진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경미한 방광염은 과로,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서도 흔히 생기며 보통 1~3일 정도 약을 복용하면 호전됩니다. 약물로 치료는 1~2주간 경과를 지켜봐야 하며, 그래도 차도가 없을 시에는 다시 병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단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치료해 나가야 합니다.
만성 방광염은 대체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다만 방광염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변검사나 배양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급성 방광염이 단기간의 항생제 치료로 금방 호전이 되는 반면 만성 방광염은 단기간 치료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방광염은 수분 섭취와도 연관이 있는 편이니, 충분한 물 섭취도 중요합니다. 꽉 끼는 의복을 생활화하시는 여성분들이 잘 걸리게 되는 질환이니, 스키니 한 의복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소변 후에 물로 한차례 씻어주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세정제는 사용을 지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하게 씻으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가볍게 여러 번 씻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게끔 영양 보충 및 체력관리를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지속된다면 준종합병원 이상 규모의 의료기관으로 내원하여서 적절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