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임지애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연산군이 폐위를 당한 이유가 궁금하군요.
무오사화, 갑자사화: 극도의 폭정 자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종반정으로 폐위되었다고 합니다.
중종반정은 성의안·박원종 등의 훈구세력이 연산군을 폐하고 이복동생인 진성대군(晉城大君, 중종)을 왕으로 추대한 사건입니다. 연산군은 무오사화와 갑자사화를 일으키면서 많은 선비들을 희생시켰고, 자신의 행동을 비판하는 세력을 축출한 것은 물론 사치와 방탕한 생활로 민생을 파탄나게 하는 등 폭정을 거듭했다고 합니다. 이에 훈구세력을 중심으로 연산군의 폐위 움직임이 일기 시작했고 성희안과 박원종 등은 거사 계획을 도모해 반정을 성공시켰다. 이들은 군사를 몰아 텅 빈 경복궁에 들어가 연산군을 폐하고 강화도에 안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9월 2일 진성대군이 왕위에 올라 조선 제11대 왕인 중종이 되었습니다.
한편 이 중종반정은 연산군의 폭정을 끝내게는 했으나, 이후 반정 공신들에 의한 전횡이 이어지면서 근본적인 제도개혁으로는 이어지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