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
네. 그럴 수 있습니다. 항문낭에 염증이 생겨서 그럴 수 있습니다. 원래는 배변활동 시 자연스럽게 배출되는데, 현재는 퇴화되어 잘 배출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호자가 직접 짜줘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 분비물이 항문낭에서 제대로 비워지지 않으면 통증 및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런 이유 때문에 핥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항문낭이 아닌 다른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식이 알러지로 인해 항문 소양감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아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