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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07.20

휴대폰번모가010으로 통일된이유는?

옛날에는 011,016,019등 통신사별 번호가 있었는데 요즘은 010 으로 휴대폰번호앞자리가 통일되었습니다 통신사별 번호가 굳이 통일된 이유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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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의 개수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모터원 답변왕
    모터원 답변왕22.07.20

    안녕하세요. 모터원 답변왕입니다.

    010 통합 번호 제도가 시행되기 전인 2004년 1월 이전에는 011, 016, 017, 018, 019 라는 통신사별 식별 번호만 존재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문제점이 발생했다. 011, 016, 017, 018, 019 등의 번호는 이동통신사가 소유한 번호가 아니라 국가가 가진 번호 자원을 이동통신사에게 대여해 준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식별번호를 이동통신사가 마치 기업 소유의 번호인 것마냥 번호를 브랜드화시킨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SK텔레콤의 'SPEED 011') 더군다나 SK텔레콤의 011 번호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비싼 요금제, 황금주파수 800MHz 통신망의 독점 사용 등으로 프리미엄 번호로 인식되면서 이용자들이 쏠리는 현상이 심화되었다. 또 다른 문제점은 2004년 이전에는 번호이동 제도가 시행되지 않았기 때문에, 휴대폰 번호 그대로 다른 통신사로 이동할 수 없었다는 것이다. 즉,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같은 통신사에 머물러야 했다. 예를 들어 통신사를 SK텔레콤에서 KTF로 바꾸면 011 번호를 해지하고 016 번호로 신규가입을 해야했다.

    거기에 한정된 식별번호를 통신사마다 각각 부여하였기 때문에 추후 일부 사업자의 식별번호 부족 사태와 통신사별로 사용하지 않는 번호가 많이 남게 된다는 점이 있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 2002년 말에 010 번호 통합정책을 내놓았고 2004년 1월부터 제도가 시행되면서 SK텔레콤의 011 프리미엄 번호 인식은 눈에 띄게 줄어 독과점 문제가 상당수 완화되었으며 번호이동 제도를 통해 휴대폰을 바꾸더라도 식별번호 그대로 타 이동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번호이동의 경우, 지배적 통신사업자의 과점을 막기 위해 2004년 1월 SK텔레콤을 시작으로, 2004년 7월 KTF, 2005년 1월 LG텔레콤의 순서로 순차적으로 시행되었다. 더불어, 신규가입 시에는 모든 통신사가 010 번호를 쓰기 때문에 특정 통신사 식별번호의 프리미엄 문제 등은 근본적으로 해결되었다.

    다만, 2004년에 010 통합 정책이 시행되었다고 모든 휴대폰 사용자가 강제적으로 010으로 바꾼 것은 당연히 아니다. 2003년 이후 신규가입한 사용자만 010 번호를 부여 받고, 기존 사용자들은 쓰던 번호 그대로 사용 가능했다. 2004년 기준, 휴대폰 사용자 3,500만 명 중 010 사용자는 고작 400만 명대 후반 수준이었다.


  • 안녕하세요. 고요한떄까치41입니다.

    010 이전에 각 통신사에 부여되었던 011, 017 등의 번호는 통신사의 브랜드화처럼 이용되었습니다.


    이러한 비경쟁적 요소로 인한 경쟁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해 '번호 브랜드화' 방지 방안을 정부에서 마련하였습니다.


    2002년 舊정보통신부는 번호로 인한 시장 고착을 막고, 경쟁을 보다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제도’와 ‘010 번호통합 정책’을 추진하기 시작했습니다.


    舊정보통신부는 번호브랜드화 문제를 완전히 해소하 고, 신규 서비스를 위한 식별번호 자원을 확보하며, 이 동통신 가입자 간 8자리번호 통화가 가능할 수 있도록 ‘010 번호통합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2004년 1월 1일부터는 신규 2G가입자에 대해 서도 식별번호로 ‘010’을 부여하고, 2006년 4월 3G 서비 스의 번호이동을 ‘010’번호로 한정했으며,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