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거품만으로 단백뇨를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거품은 소변이 빠르게 나오거나 농축된 경우(수분 부족), 세정제 잔여물 등으로도 흔히 생깁니다. 다만 “매번 비슷하게 오래 지속되는 미세하고 촘촘한 거품”이면 단백뇨 가능성을 고려합니다.
단백뇨는 신장질환의 신호일 수 있지만, 바로 수술을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대부분은 원인 평가 후 약물치료와 생활관리로 조절합니다. 우선 확인이 필요합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소변검사(요단백), 필요 시 소변 알부민/크레아티닌 비율, 혈액검사(크레아티닌, 사구체여과율)를 시행합니다. 1회 양성으로 끝내지 않고 1에서 2회 재검으로 지속 여부를 봅니다.
당장 해볼 수 있는 점검은 아침 첫 소변을 깨끗한 용기에 받아 거품이 몇 분 이상 유지되는지 보는 것입니다. 동시에 혈압, 당뇨 여부도 중요합니다.
다음 경우는 꼭 진료가 필요합니다. 다리 부종, 눈 주위 붓기, 혈뇨, 고혈압, 당뇨, 최근 체중 증가가 동반될 때입니다.
정리하면, 거품만으로 판단하지 말고 소변검사로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며, 대부분은 수술 대상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