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완과 회색코뿔소 이런 경제용어가 만들어진 배경이 궁금해요.
두가지 다 생소한 용어이고 솔직히 어느 상황에 쓰이는 용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 경우에 이러한 용어가 사용되며
만들어진 배경도 궁금해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블랙스완은 도저히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얘기하는 것으로, 월가 투자전문가인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가 그의 저서 '검은 백조(The black swan)'를 통해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예언하면서 두루 쓰이게 됬습니다. 회색코뿔소는 세계정책연구소(WPI, World Policy Institute)의 대표인 미셸 부커(Michele Wucker)가 2013년 1월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언급하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는 위험의 가능성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여 결국 큰 위험에 처하게 되는 상황을 가리키는 용어입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옥연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블랙스완이란 통계학자이자 선물 트레이더였던, 'Nassim Nicholas Taleb'이 2007년 저서 "The Black Swan: The Impact of the Highly Improbable"에서 사용하게 되면서 대중화된 단어로서, 시장에서 도저히 발생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실제로 발생하여 시장에 충격을 주게 되는 현상을 말하며 이 충격이라는 것은 긍정적일수도 있고 혹은 부정적인 방향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그리고 회색코뿔소라는 단어는 세계정책 연구소 소장이었던 미셸 부커가 2013년도에 출간하였던 '회색 코뿔소가 온다'에서 사용되었던 단어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 회색코뿔소는 매우 험하고 피해를 줄 수 있는 동물로서 몸집이 매우 크다 보니 멀리서부터 그 존재를 확인 할 수 있어요. 그런데, 회색코뿔소가 다가오게 되면 위험에 처하게 되는데, 이를 경제에서 표현하게 된다면 너무 잘 보이는 것으로서, 모두가 예상할 수 있고 문제라는 점을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대비하거나 피하기 어려운 위험을 말하는 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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