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
얼음이란 고체 상태의 물을 말해요. 온도가 0도 이하로 내려가면 물은 얼음으로 변합니다. 고체 상태인 얼음의 온도를 높이면 액체 상태인 물이 됩니다.
얼음에 열을 가하면, 얼음이 모두 녹아 물로 바뀝니다. 이처럼 고체 상태인 물질이 열을 받아서 액체 상태로 바뀌는 것을 녹음, 또는 융해라고 합니다.
물은 투명하지만, 얼음은 투명하지 않은 이유가 있어요. 얼음이 어는 동안 물속에 있는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얼음 속에서 조그만 공간을 차지하게 되는데, 공기가 차지한 공간에 빛이 통과하면 빛이 반사되면서 얼음이 뿌옇게 보이는 거예요.
녹기 전에는 일정한 모양이 있고, 불투명한 상태인 얼음은 가장자리부터 녹기 시작해서 크기가 점점 작아집니다. 얼음이 완전히 녹으면 투명해서 속이 보이고, 흔들면 잘 흔들리는 물로 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