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 음식의 소금기를 잘 느끼지 못하나요?
어머님들이 나이가 들면 음식의 간을 점점 짜게 만든다고 식구들이 말을 하는데 나이가 들면 음식에 포함된 소금기가 점점 잘 느껴지지 않기 때문인가요? 그럼 나이가 들수록 혀에서 느끼는 감각이 노화가 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생리적인 문제가 있어서인가요? 그리고 짠맛을 잘 느끼지 못하면 단맛, 쓴맛도 같이 잘 못 느끼나요?
안녕하세요. 김경태 과학전문가입니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혀의 미각 세포와 미세 구조에 변화가 생기기 때문에 짠 맛을 느끼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모든 노인들이 마찬가지인 것은 아니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나이가 들면서 혀의 미각 세포의 수가 감소하고, 미각 세포의 크기도 작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혀의 미세 구조가 변화하면서 짠 맛을 느끼기 어려워지는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짠 맛 외에도 단 맛, 쓴 맛 등 다른 맛도 느끼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혀의 미각 세포와 미세 구조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으로,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나이가 들어도 충분한 영양 섭취를 위해 적절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철승 과학전문가입니다.
어머님들이 나이가 들면 음식의
간을 점점 짜게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혀의 미각세포가 감소하고 미뢰의 수도 줄어듭니다.
이는 짠맛을 포함한 모든 맛을
감지하는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나이가 들면 침 분비가 감소하여 입안이 건조해집니다.
침은 음식을 녹이고 미각 물질을 미각세포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침 분비 감소는 미각 감각 저하로 이어집니다.
일부 약물은 미각 감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혈압
치료제 항우울제 등 일부 약물은 짠맛을
포함한 미각 감각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음식에 대한 기억과 경험이 축적됩니다.
과거에 익숙했던 짠맛의 강도를 기억하고
그 기준에 맞춰 음식을 짜게 만들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식습관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소금 섭취를 줄여야 하는
경우에도 짠맛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져
과도하게 소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후각 감각은 미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후각 감각도 감소하여 음식의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나이가 들면 신체 기능 변화로 인해 냄새를 잘 맡지 못
하거나 맛을 잘 느끼지 못할 수 있습니다.
짠맛에 대한 민감도는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떤 사람은
나이가 들더라도 짠맛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변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등 일부 질병은 짠맛에 대한 민감도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단맛 쓴맛을 포함한 모든 맛을
느끼는 능력이 떨어집니다.
짠맛에 비해 단맛 쓴맛 감각 변화는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단맛 쓴맛에 대한 민감도 역시 개인마다 다릅니다.
어머님들이 나이가 들면 음식을 짜게 만드는 이유는
미각 감각 변화 인지적 변화 생리적 변화 짠맛에
대한 민감도 변화 등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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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러운 답변이었나요?간단한 별점을 통해 의견을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박성학 과학전문가입니다.
나이가 들면 혀도 맛을 느끼는 감각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다른 신체기관이 그렇듯 혀 역시 나이가 들수록 노화한다. 일반적으로 맛을 느끼는 미뢰(味蕾)의 미세포는 3000~1만개 수준이지만, 40·50대에 접어들면 그 숫자가 점차 감소·퇴화한다. 이로 인해 미각이 무뎌지는 것이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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