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후로 수주간 지속되는 두통이라면 단순 피로나 일시적 긴장성 두통만으로 보기에는 애매한 시점입니다. 통증이 아주 심하지 않더라도 2주 이상 반복되거나 거의 매일 느껴지면 한 번은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보수적으로 맞습니다.
20대 여성에서 흔한 원인은 긴장성 두통, 수면 부족, 스트레스, 스마트폰·모니터 사용 과다, 턱·목 근육 긴장, 생리 주기 변화 등입니다. 다만 빈도가 계속 늘거나, 진통제를 먹어야만 버틸 정도이거나, 아침에 더 아프거나, 어지럼·구토·시야 이상·저림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단순 두통으로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지금처럼 “심하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두통”은 신경과 외래에서 기본 문진과 신경학적 검사만으로도 방향을 잡을 수 있어 큰 부담은 아닙니다. CT나 MRI가 항상 필요한 상황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병원 가기 전까지는 수면 시간 일정하게 유지하고, 카페인 과다 섭취와 진통제 잦은 복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