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의 단편소설 '바위'의 복바위는 망부석 설화의 모티브가 나타나 있습니다. 1936년 신동아 5월호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한센병 여인의 비극적 삶과 죽음을 형사화한 작품입니다. 모정과 '복바위 신앙'을 바탕으로한 토착정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모성의 아름다움, 혈육의 끈끈함을 통해 인생의 진실을 말해 주고 있으며, '복바위'라는 샤머니즘적 사물을 등장시켜 토속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전래 설화 중 바위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데 이는 자연물에 신적인 힘이 있다는 믿음에 유래하고 있습니다. 복바위의 상징성은 망부석 설화의 모티브와 직접적인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간절한 바람이 인간을 돌로 만들었다는 망부석에 얽힌 다양한 설화는 복바위를 껴안고 죽은 여인의 모습으로 현재화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