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우재 과학전문가입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우선 우리의 눈(시각)이 빛을 인식하는 원리부터 설명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눈에 형광등이나 LED 조명의 빛이 밝게 비추어지면, 눈에 있는 감광 세포가 빛을 감지하여 시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됩니다. 그러나 빛이 사라지더라도, 뇌에서는 일정 시간 동안 빛의 자극이 남아 있기 때문에, 빛이 사라졌을 때도 그 자극이 일정 시간 동안 남게 되어, 빛의 후각이나 그림자 등이 일정 시간 동안 희미하게 인식됩니다. 이를 '잔상 현상' 또는 '후각 현상'이라고 합니다.
질문자님 의견처럼 LED 조명에서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LED 조명의 경우 빛을 만드는 방식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LED 조명은 일반 형광등과는 달리, 빛을 방출하는데 필요한 전기를 가진 전자가 형광체나 인챈트 등의 물질과 충돌함으로써 빛을 발산합니다. 이때 빛이 발산되는 위치와 방향이 일정하지 않아서, 눈에 더욱 강한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LED 조명에서 더욱 강한 후각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뇌가 빛을 감지하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인해 발생하며, 일시적인 현상입니다.
질문자님의 궁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