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두드러기가반복적으로생겼다없어졌다합니다
어제오후부터. 머리를 긁어대더니 오늘아침엔. 턱바로아래에. 두드러기가. 벌레물린것처럼. 올라오더라고요 피부과에서. 두피는 지루성피부염인것같다시는데요
바르는거. 먹는 히스타민약 처방받고. 좀 가라앉더니 팔뚝 등에. 또 올라오네요.
약을 계속먹여야하는건지요
두드러기인건지. 지루성피부염인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올라왔다 가라앉는 것은 지루성 피부염 보다는 일반 알러지성 두드러기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피부 부어 오르며 소양증(가려움증)을 동반하는 두드러기는 일반적으로 3~4시간 후에 사라지고, 때로는 다른 부위에서 재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부의 이상 증상은 대부분 12~24시간 이내에 해소되지만, 일부 경우에는 두드러기 혈관염이나 구진 두드러기와 같이 하루 이상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콜린성 두드러기는 일반적인 두드러기보다 작고 수 mm 크기로 나타납니다.
두드러기가 발생할 때 눈 주위나 입술이 부을 수 있으며, 이는 혈관부종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또한 복통,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소화기 증상 또는 쉰 목소리, 호흡곤란과 같은 호흡기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와 혈관부종은 어느 부위에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주로 얼굴, 팔, 다리에 나타나며 가려움이 아닌 화끈거리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을 주며 며칠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두드러기의 원인 대부분은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50%와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원인을 밝힐 수 없으며, 원인을 확인할 수 있는 환자는 일부분뿐입니다.
원인이 확인 가능한 경우는 음식물(초콜릿, 조개류, 땅콩, 토마토, 딸기, 돼지고기, 치즈, 마늘, 양파 등), 물리적 자극(압박, 진동, 태양광선, 찬 온도, 찬 음식, 급격한 온도 변화, 운동, 지역적 열 노출, 물 등), 약물(아스피린, 비타민, 인슐린, 소염진통제, 마약성 진통제, 설폰계 항생제), 식품 및 식품 첨가물(이스트, 살리실산, 구연산, 아조 색소, 안식향산염 유도체 등), 흡입성 항원, 감염, 임신, 다른 피부 질환, 전신성 질환(갑상선기능항진증, 당뇨, 악성 종양, 결합조직질환) 등이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음식물만이 두드러기를 유발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알레르기 테스트 결과 음식물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때로는 음식물이 아닌 음식에 포함된 식품 첨가물이나 다른 화학적 성분으로 인해 두드러기가 유발될 수 있으므로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급성 두드러기의 경우 대부분 몇 일 내에 호전되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6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증상 완화 후에도 약물 치료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두드러기는 일반적으로 흔적을 남기지 않지만, 두드러기 혈관염의 경우 자색 반점이나 색소침착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혈관부종이 발생하면 소화기나 호흡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호흡기 점막 부종이 심한 경우 호흡곤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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