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는 재수생입니다.. 불안람 없애는 방법 았을까요?
공부를 해도해도 불안합니다.. 심지어 모의고사를 치고 점수가 높개나와도 이것도 이것대로 불안하고 그냥 전과목을 다 못하는거같고 하 요즘 자존감하고 우울증이 같이 온거 같아요 .. 찬구도 맨날 못만나고 하나까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김병준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당연하게 가지고 있으신 부분에 대해 걱정하고 계시는 상황이네요.
말은 쉽게 드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힘든 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재수가 힘든겁니다... 억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잘 읽어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나하나 답변드리겠습니다.
모의고사를 잘볼경우
- 운이 좋았던 건 아닐까? 다음번에도 이렇게 볼 수 있을까? 아~ 수능때도 이정도만 봤으면 좋겠다... 등등
모의고사를 망쳤을 경우
- 아... 난 해도 안되는건가? 대체 뭐가 문제지? 하...수능때도 이렇게 나오면 대학 못갈 것 같은데... 엄마한테는 어떻게 말하지? 등등
위에 대한 해결책 입니다. 물론 말은 쉽습니다. 스스로를 믿으셔야 합니다.
모의고사를 본 이후 해야할 일들
- 맞은 것도 운좋게 맞춘건지, 정말 알아서 맞춘건지를 구분할 것!(틀린 것은 당연한 것!!)
- 확신해서 맞춘게 아니고 운이 좋아서, 애매한데 찍어서 맞은 것들은 수능때 무조건 틀린다!!!!(수능에 운은 없다)
-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것들은 무엇이며, 모르고 있는 것들은 무엇인지를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적으면서 머리를 정리한다
전과목을 다 못하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막연한 생각을 하기 이전에 천천히 정리해보세요.
이제 가장 중요한 말씀드리겠습니다. About '불안!!'
왜 불안하냐고요? 하고싶은 목표가 있고, 성적을 잘받고 싶다는 욕심이 있으시기 때문이 아닌가요?
재수를 하는 목적이 무엇이였나요? 원하는 대학을 가기 위함이 아닌가요? 그럼 이미 욕심을 가지고 재수를 시작하신 겁니다.
그 목표를 당연하게 이룰 수 있다면 재수 그까잇거 참 쉽겠죠? 하지만 재수의 길은 정말 쉽지 않습니다.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인내심 보다는 훨씬 더 높은 인내심과 의지를 필요로 하니까요.
즉,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이루고 싶기때문에 불안한겁니다. 불안을 없애고 싶으시다고요? 수능을 포기하시거나 대충 보시면 됩니다.
따라서 수험생에게 불안함은 없앨 수 없다는 말입니다. 그냥 안고 가셔야 합니다.
그런 너무 무책임한 말이 어딨냐고요?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 면접보는 취준생들 등등이 왜 긴장하고 떨릴까요? 그것도 불안과 일맥상통하겠죠? 다 원하는 결과를 얻고싶은 욕구 때문이라는걸 질문자님께서도 동의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자 이제 불안을 없애는 것은 포기하시고!!
다음!
그냥 근거없는 자신감이여도 좋으니까 스스로를 믿으세요.
끊임없이! '이번 모의고사는 못봤지만, 수능때는 반드시 실수 안하겠다!', '모르는 건 틀리고 아는건 반드시 다 맞자! 난 할 수 있다.'
'수능 시험 한번만 잘보면 된다! 나머지는 수능날에 잘보기 위한 연습이다.' 등등
스스로에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끊임없이 전달해주셔야 합니다.
삼수를 했던 사람으로서, 수천명의 학생들을 봐왔던 사람으로서 단호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수능은 딱! 노력한 만.큼. 만 나옵니다. 공부한 만큼이 아닙니다.
공부, 체력, 마인드컨트롤, 시험장 대비 등등 준비하고 신경쓰고 노력해야하는 것들은 많으니까요.
요행은 없습니다. 운이 터진 사람이요? 터질만 했으니까 터진거고, 실수해서 망한 학생? 그만큼 준비가 돼있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질문자님 스스로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라는 걸 굳게 믿으시고 올 한해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이은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글을 읽어보니 불안감이 나오는 이유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기인할수있습니다.
공부를 잘해서 모의고사를 잘쳤더라도 실제시험에서 잘못치면 어떻하지 혹은 이번에만 쉬워서 잘된거 아닐까
라는 의심을 하면서 실제로 시험때는 지금처럼 안되면 안될텐데라고 사고하며
잘한것이나 잘못한것이나 모두 부정적 사고로 연쇄되어 이런 불안감이 생길수있습니다.
이런경우 가장 좋은건 이런 마음을 해소하는것입니다.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지금 답답하고힘든마음을 이야기하면 한결 좋아질수있을겁니다.
두번째로는 긍정적 미래에 대해서 글을 적어보시는것도 좋습니다.
처음 말했듯이 이런불안감은 미래의 부정적 결과에 대한 걱정으로 발생할수있는것이기에
긍정적인 미래의 나의 모습을 글로적고 인지한다면 조금 좋아질수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