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가시에 찔린 뒤 약간의 욱신거림이 남아 있는 것은 흔한 반응입니다. 가시가 피부를 관통하면서 생긴 작은 조직 손상 때문에 국소 염증 반응이 나타나며, 보통 몇 시간에서 하루 정도 통증이나 불편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가시를 제거하고 소독까지 했다면 대부분 특별한 문제 없이 1일에서 3일 사이에 점차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선인장은 독성 물질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선인장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매우 작은 가시가 함께 남아 있는 경우가 있어 며칠 동안 따끔거림이나 국소적인 붉어짐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상처 부위로 세균이 들어가면 이차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 열감, 고름이 생기는 경우에는 진료가 필요합니다. 상처 부위는 하루 1에서 2회 정도 가볍게 씻고 소독한 뒤 청결하게 유지하면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통증이 2일에서 3일 이상 계속 악화되거나 손가락 움직일 때 심한 통증, 붓기 확대, 고름 등이 나타나면 피부 안에 가시가 남아 있거나 감염이 진행된 것일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마지막 파상풍 예방접종이 10년 이상 지났다면 추가 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