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일반적으로 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체중 관리, 식사 조절을 통해 혈당 수치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으로 당뇨약의 필요성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에 당뇨병은 진행성 질환으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췌장의 인슐린 생성 능력이 저하되고, 이로 인해 약물 치료의 필요성이 증가하게 됩니다.
초기 당뇨 환자가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반드시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함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초기에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혈당을 잘 관리하면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고, 장기적으로 약물 의존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꾸준한 운동, 건강한 식습관,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의 변화는 혈당 조절에 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약물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