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카락을 뽑으면 안되나요?
나이가 들면서 옆쪽과 앞쪽에 흰머리카락이 많이 늘어났는데요. 보기안좋아서 하나둘 뽑다보니까 양이 많더라구요. 탈모와 관련해서 머리카락을 뽑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관 의사입니다.
하나의 모낭에서는 자랄 수 있는 머리카락 수가 한계가 있어서 계속 뽑으면 그 자리에서는 머리카락이 안날수가 있다고 합니다.
흰머리카락을 뽑으면 안 되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모발을 뿌리까지 뽑는 것을 반복하라 경우 모근 및 모낭이 손상이 되어서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칠 수는 있겠습니다. 머리카락의 색깔은 탈모증과 연관이 크게 없습니다.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흰머리카락을 뽑는 것은 탈모와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좋지 않은 습관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모낭 손상: 머리카락을 뽑으면 모낭에 물리적 자극이 가해집니다. 이로 인해 모낭이 손상되고, 새로운 모발이 자라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모발 주기 교란: 머리카락을 뽑으면 정상적인 모발 주기가 방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일시적으로 탈모를 유발하거나, 새로운 모발의 성장을 지연시킬 수 있습니다.
감염 위험: 머리카락을 뽑는 과정에서 모낭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이는 세균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심리적 의존: 흰머리카락을 뽑는 행위에 의존하게 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간접적으로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흰머리카락이 늘어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일 수 있습니다. 유전, 나이, 스트레스, 영양 결핍 등 다양한 요인이 영향을 미칩니다. 흰머리가 많아 걱정된다면, 염색 등의 방법으로 관리하거나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흰 머리카락을 뽑는 행위 자체가 직접적으로 탈모를 유발한다는 명확한 과학적 증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을 자주 뽑는 습관은 모낭에 손상을 줄 수 있고, 이는 결국 머리카락의 성장 주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한, 빈번하게 머리카락을 뽑는 것은 트리코틸로마니아라는 강박 장애의 한 형태로 이어질 수도 있으며, 이는 모낭 손상과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모낭은 머리카락이 자라나는 '주머니' 같은 구조로, 이곳이 손상되거나 염증을 일으키면 영구적인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머리카락을 뽑을 때 모낭이 손상되면 그 자리에 새로운 머리카락이 자라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뽑기에 의한 반복적인 자극은 피부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이 염증 역시 모낭의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