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종호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영국 최초의 총리는 1721년부터 20여년간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정부수장을 맡았던 로버트 월폴 경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이에 따르면 월폴은 영국 역사상 최장기간 재임 총리로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총리직이 처음 생긴 시기는 특정할 수 없다고 합니다. 처음부터 완성된 직책으로서 시작된 것이 아니라, 시간을 거쳐 여러 통치권을 총리라는 한 직책으로 합치면서 오늘날의 영국 총리직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관습에 불과하던 총리의 직함과 권한은 20세기에 들어서 드디어 성문화되기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영국은 성문헌법이 없고, 다른 나라에서는 헌법으로 규정할 정치 제도가 법률과 관습으로 규정된 것입니다. 그래서 영국의 총리도 영국의 정치인들의 행보가 쌓이고 쌓여 형성된 관습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합니다.